* 2025. 9. 29
* 함안 군북역 주차장~백이산 둘레길~숙제봉 둘레딜~주차장
중국 주나라의 형제 이름이 백이와 숙제다
이들은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멸하자 신하가 천자를 토벌했다며
곡식 먹기를 거부하며 굶어 죽었다.
이후 백이 숙제는 충절의 상징이 됐다.
그런데 경남 함안의 야트막한 산에도 그들의 이름을 딴 백이산과 숙제봉이 있다.
조선조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에 반기를 든 생육신의 한 명인 조려 선생이
함안 군북에 낙향하여 백이산 아래 숨어 살았다.
이후 숙종이 그의 절의가 백이 숙제를 닮았다며
그가 살던 쌍안산과 쌍봉산으로 불리던 두 산을 백이산과 숙제봉으로 칭했다는 설이다.

백이산 둘레길과 숙제봉 둘레길을 8자로 연결해 놓은 둘레길
이 8자의 둘레길을 걸으면 인생이 순탄해지고 성공한다는데
나도 이 길을 한번 걸어봐야겠다.

군북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옆에 백이산 등산로 입구 가 있다.

걷기 좋은 솔 숲으로 이루어진 백이산 등산로

등산로 옆으로 꽃무룻이 눈을 즐겁게 한다.

백이산과 숙제봉은 생략하고
오늘은 가볍게 둘레길만 걸을 예정이다.

이 길을 걸으면 팔자가 펴이는 둘레길이지만
거리도 8km정도되는 길이다.

둘레길 주위로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소나무의 향기까지 맡아가면서 길을 걷는다.






진행방향으로 길을 걷다보면

공룡발자국이 나온다.

여기에서 탑돌이 공룡발자국까지 둘러보려면
산 아래 260m까지 내려가야 된다.

내려가는 길

탑 하나가 보이면

아래로 탑이 있고



철계단을 따라 오르면 공룡발자국이 나온다.

꼭 공룡이 숲에서 나올만한 곳



다시 올라와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백이산은 소나무와 함께 걸을만한데
숙제봉 둘레길은 걷는 내내 산모기와 전쟁이다.
수시로 모기 기피제를 뿌려가며 걷는데 보통 성가신게 아니다.

오늘 팔자가 펴이는 백이산과 숙제봉을 걸었는데
이제 남은 일은 팔자가 펴이는 일만 남았다.
이로써 7일간의 경남 거창 차박 여행을 끝으로
오늘은 집으로 향하는 길이다.
'전국 걷기여행 > - 영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공산 왕건길 5 ~ 6구간 (1) | 2026.03.09 |
|---|---|
| 팔공산 왕건길 1 ~ 4구간 (1) | 2026.02.21 |
| 거창 수승대 무병장수 둘레길 과 산림 레포츠 파크의 트리탑 전망대 (2) | 2025.09.27 |
|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 가조온천의 코스모스는 덤으로 (2) | 2025.09.26 |
| 거창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 아스타 국화 축제 (1) | 2025.09.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