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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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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길(하) - 허무한 길 * 2017. 8. 27 * 실덕마을 경로당~ 고담사~내마마을~군자마을~도마마을~징금다리~가흥교~마천전통시장~마천 파출소 * 아내와 전날 더위에 지쳐서 실덕마을 정자에서 냉장고의 시원한 물 한 사발을 얻어 마시고 근처 민박집에서 시원한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지만 쉽게 가시지 않는 갈..
지리산 자락길(상) - 계속 망설인 끝에... * 2017. 8. 26 * 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가채마을~강청마을~고불사~실덕마을 경로당 * 아내와 지리산 자락길 지리산 둘레길 처럼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고 지리산의 함양군 마천면의 여러 마을을 잇는 길이다. 갈까 말까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한번 ..
[지리산 둘레길 하동지선] 머나먼 길 * 2016. 11. 20 * 지리산 둘레길 하동센터~바람재~관동마을~서당마을(왕복) * 아내와 지리산 둘레길 중 옆으로 빠지는 지선구간이 2개나 있다. 훗날 시간이 남아 돌 때 남은 숙제를 하려고 미루어 두었던 곳 때마침 진주로 간단한 일 때문에 잠시 하동을 들러 남은 지선중 하동지선을 둘러보기..
[구룡폭포 순환길] 마지막 더위 * 2015. 8. 14 * 주천 안내센타~육모정~구룡폭포~지리산 둘레길~구룡치~개미정지~주천 * 아내와 아들 임시 공휴일 졸지에 하루를 쉰다. 올 여름 더위에 맥도 못 추었는데 막바지 더위에 용기를 내본다. 지리산 둘레길의 1구간을 걷다 보면 회덕마을 가기 전 도로에서 구룡계곡으로 가는 별도의..
[지리산 둘레길 20구간. 산동~주천] 기니 긴 겨울잠을 끝내고 * 2015. 3. 8 * 아내와 함께 나도 어느새 곰탱이가 되었나 겨울이 끝날 때까지 꼼짝 않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다행이 올 겨울은 눈 소식이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남도로부터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지리산둘레길의 2개 지선을 제외한 마지막 구간이..
[지리산 둘레길 19 구간. 방광~산동] * 2015. 1. 2 * 가족과 함께 탑동마을의 어느 민박집에서 조촐하게 저녁과 한잔의 술로 새해 첫날의 밤을 보낸다. 언제쯤 불을 지핀 방일까 보일러를 돌린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방의 열기가 오르지 않고 고장 난 오래된 텔레비전은 무슨 장식장처럼 방 한 켠에 우두커니 자리를 잡고 있다. ..
[지리산 둘레길 18 구간. 오미~방광] 매서운 바람 * 2015. 1. 1 * 가족과 함께 새해 첫날이다. 한 살을 더 먹으니 뜨끈뜨끈한 구들목에서 이제는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나이 탓인가...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뒤로하고 다시 구례의 오미마을을 찾았다. 모처럼 가족과 동행한 지리산 둘레길 차가운 바람이 새해 첫 인사를 아주 매섭게 한다. 17구..
[지리산 둘레길 17 구간. 오미~난동] 섬진강의 겨울 바람 * 2014. 12. 21 * 아내와 둘이서 연일 맹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늘 걷는 코스가 주로 평지를 걸어 다니므로 추위에 그리 준비를 하지 않고 집을 나서지만 몇 시간째 강변길을 따라 걸어도 몸의 체온은 오르지 않고 차가운 들판의 바람만 맞으며 걸었던 기억밖에 나지 않는 지리산 둘레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