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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영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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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둘레길 - 동학 가는 길 * 2024. 02. 11 * 용담교구~최제우 생가~남사 저수지~남사리 북삼층석탑~남사리 삼층석탑 * 차량 이동---용담성지 경주의 북쪽은 좀 낯설다. 그쪽방향으로 잘 가지도 않거니와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하지만 경주 둘레길이란 제목으로 동학 가는 길이 눈에 들어왔고 동학 가는 길을 걷다가 알게 된 경주 국립공원 구미산도 알게 되고 또한 단풍철 명소인 용담정과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에 대해 다시금 뒤를 돌아보게 된다. 퇴직 후 서러운게 추위를 많이 탄다. 그래도 춥고 배고픈데 추위까지 타니 더 서러움을 느낀다. 어차피 올 겨울은 쉬어 가는 계절이니 별 무리를 하지 않고 집에서 TV와 친구하며 지낸다.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걸을만한 곳을 걸어본다. 경주 둘레길의 동학 가는 길이다. 이정표에는 "..
신라 왕릉 따라 가는 길 (5) * 2024. 01. 06 * 화랑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옥녀봉~김유신장군묘~공개석실 고분~서악서원~도봉서당~서악리 삼층석탑~ 선도산 고분~24대 진흥왕~25대 진지왕~47대 헌안왕~46대 문성왕~29대 무열왕~무열왕릉 주차장 신라 왕릉 따라 가는 길 마지막 회다 몇 번씩 갖던 곳이라 이리저리 기회가 미뤄졌지만 이렇게 시간이 많을 때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랑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아래 오토캠핑장에는 사람들이 좀 보이는가 싶지만 위로 올라오면 데크 야영장은 텅 비어 있다. 짚 라인 타는 곳으로 올라와 산길 따라 오른다. 잠시 올라왔는데 옥녀봉이다 잡목에 가려 조망은 없다. 옥녀봉은 이 동네 사람들의 운동코스 부지런한 사람들 옥녀봉에서 김유신 장군묘로 내려왔다. 무열왕과 문무왕을 ..
보문호 둘레길 * 2024. 01. 05 * 보문 스타벅스 주차장 오늘은 평지로 간단히 몸 풀러 간다. 보문호 한바퀴가 7km인데 조금 더 둘러 걷는다.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보문호 상류 하천을 따라 걷는다.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길에는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다. 보문호에 가려 빛을 못 보는 하천 길 끝까지 걷다 보면 징검다리가 나온다. 돌아서 다시 보문호 방향으로 두꺼비냐 개구리냐 이번 겨울에 비가 많이 내려 보문호가 만수위를 자랑한다. 굳었던 몸 걸어서 풀어지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꾸준히 걷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사랑공원에 새로운 조형물이 생겼다. 한바퀴 더 돌고 싶지만 내일을 기대한다.
경주 명활성 탐방로 * 2024. 01. 04 * 진평왕릉 주차장~펜션 포에버~북문지 갈림길~3발굴지~북문지~쉼터~진평왕릉 주차장 간단하게 몸풀기 좋은 곳으로 간다. 편한 산길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 길 신라 역사의 이야기가 묻어 있고 한겨울의 추위 같지 않은 날씨에 걷기에 딱 안성마춤이다. 진평왕릉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명활산으로 걷는다. 마을의 끝에는 펜션 포에버가 자리잡고 있다. 펜션을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걷는다. 첫 이정표에서 3발굴지 방향으로 잘 닦여진 길 같지만 이 길이 명활성을 따라 걷는 길이다.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흙에 덮여 있고 산성다운 모습은 볼 수 없다. 몇 군데 옛 모습이 남아 있는 산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가끔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보문호의 보문교와 동궁원이 내려다 보인다. 일부 구간 복원..
신라 왕릉 따라 가는 길 (4) * 2023. 10. 29 * 숭복사지~원성왕릉~구정동 방형분~효소왕릉~성덕왕릉~신무왕릉~헌덕왕릉~탈해왕릉~진덕여왕릉~ 법흥왕릉~흥덕왕릉~정혜사지 십삼층석탑~독락당~옥산서원~감은사지 삼층석탑~문무왕릉 봄에 걸었던 왕릉 길 가을에 되어서야 다시 길을 이어간다. 이번 코스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로 이동 거리가 141km가 넘을 정도로 많은 거리다. 먼저 원성왕릉을 가기전에 원성왕릉의 위치 비정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한 숭복사지부터 먼저 들린다. 숭복사지의 쌍탑 남산위로 흘러 가는 구름 여긴 아직 가을빛이 내려앉지 않았다. 현존하는 신라 왕릉 중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왕릉 신라 38대 원성왕릉이다. 왕릉보다 입구에 세워진 문인상과 무인상 그리고 각각 다른 표정의 돌 사자 4마리 원성왕릉에서 위로 올라가는 ..
상주 경천섬 탐방로 * 2023. 09. 18 * 경천섬 주차장~범월교~경천섬공원~낙강교~학전망대~경천교~주차장 2박3일 또 이런 기회가... 비 예보가 있는데 노숙하는 거 질 들여야 한다고 아내의 꼬드김에 밖으로 나선다. 2박할 노숙장소로 상주 경천섬 근처 노지로 왔다. 평소 같으면 많은 사람들로 분비는 곳인데 비 예보에 뜨문뜨문 사람들만 보일 뿐 급하게 대충 자릴 잡는다. 매일 유튜브만 보더니 비 올 때도 텐트 치야 한다며 졸지에 비 내리는 중에 타프먼저 친다. 이렇게 어영부영 이틀의 시간이 흘러가고 마지막날 경천섬을 한바퀴 둘러본다. 햇살이 엄청 따갑다. 밤새 한차례 내린 비로 습도는 오를 때로 올라 걷는 내내 기운이 빠지는 듯한 모습이다. 범월교를 건너 경천섬의 일부만 걸어본다. 그늘로만 들어오면 시원하고 느낌은 가..
영천 보현산댐 둘레길 * 2023. 09. 10 * 보현산댐공원 주차장~k water 보현산댐 지사~출렁다리(짚라인 종점)~하송교~출렁다리~보현산댐~주차장 모처럼 토, 일 쉬는 날 토요일 하루는 영천 임고강변 캠핑장에서 하루 종일 쉰다. 때마침 놀고 있는 정자 자리 잡았다. 쉼이란 이렇게 좋은 것인가? 미리 연습중이다. 오늘 하루는 아내는 차에서 나는 텐트에서 다음날 근처 영천 보현산댐 둘레길을 걷기위해 보현산댐 공원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은 조성되어 있지만 잡풀이 우거지고 사용하지 않은 듯 차량도 없다. 주차장을 나오면 댐이 바라다 보인다. 오르막으로 9월인데 아직 볕이 따갑다. 댐으로 올라왔다 높이 58m 길이 250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라고 한다. K water 건물 옆으로 난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건너편 ..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 2023. 08. 14 * 황성공원 모처럼 카메라 들쳐 메고 나선다. 카메라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자유롭고 좋지만 웬 지 허전한 마음 짬짬이 시간을 내서 맥문동을 볼 겸 황토 맨발길도 걸어본다. 거리는 700m정도지만 대충 몇 바퀴 둘러본다. 발에 전혀 부담 없는 황톳길 대낮의 따가운 볕도 여기선 맥도 못 추고 시원한 황토바닥의 찰싹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신발보다 더 편한 황토 길 정말 몸에 좋은 걸까?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 던데.... 맥문동 꽃 길을 따라 길은 이어지고 모처럼 눈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이물질 하나 없는 편한 황톳길 발의 구석구석을 찔러주는 지압 받는 느낌의 맛이 없지만 옆의 마사토 길을 걸으니 진짜 맨발로 걷는 기분이 난다. 그래도 좋다 이런 길이 있으니.... 아직 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