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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반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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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팔봉 차박 - 남파랑길을 준비하며 * 2024. 04. 08 ~ 10 * 해파랑길을 끝내고 잠깐의 휴식을 즐기러 수주팔봉 야영지를 찾아 떠난다 충주의 수주팔봉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악어봉은 덤으로 여기고 수주팔봉 야영지에 도착을 하지만 평일인 월요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왕복 2km 거리의 악어봉으로 가는 길 고도 230m를 올리는데 땀 좀 흘린다. 악어봉 전망대 도착 악어가 바글바글 악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악어봉 오늘은 기온도 높고 구름도 많고 여기서 악어때나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래로 출발지점인 게으른 악어 카페가 보인다. (게으른 악어 카페) 벚꽃이 활짝 핀 4월 충주호반길을 달려 수주팔봉 야영지로 간다. 수주팔봉의 달천 야영지 모처럼 피로도 풀 겸 여기서 며칠간 푹 쉬려고 했건만 야영지 자리가 모..
마지막 연습 * 2023. 11. 11 ~ 13 * 청도 금천체육공원 모처럼 노지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겨울 그렇지만 이제 추위가 싫어진다. 만사 귀찮고 어디 안쑤씨는데가 없고 그렇지만 모처럼 토요일 쉬는 날 월요일까지 하루 더 보태서 3일을 쉬어보자. 그래도 밖으로 나서면 언제나 설렌다. 오늘 장작을 많이 가져왔으니 3일간 실컷 불이나 때어야겠다. 낮에도 밤에도 간절기용으로 새로 장만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올 년말이 오기 전 마지막 외출이다. 내년부터 백수생활을 즐기기 위해 마지막 이 밤을 즐긴다. 성큼 다가온 겨울 같은 날씨에 아내와 도란도란 이야기 꽃에 시간의 아쉬움을 잊는 마법을 부리면서 밤을 잊어본다. 그래도 걸어야지 근처 운강고택과 신지생태공원을 둘러..
퇴근박 - 일상의 변화 * 2023. 04. 30~05. 01 * 청도 금천체육공원 오월이다. 연두 빛 돋아나는 산 허리를 바라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들끓는다. 당장이라도 배낭을 들쳐메고 뛰쳐나가고 싶지만 시간이 나를 붙잡는다. 나에게 다가온 여유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단어는 알지만 여지 것 뜻은 몰랐던가 모처럼 즐기는 주말이 여유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의자에 그냥 앉아 있기만 할 뿐 그저 멍 때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시간들이다. 시간이 가든 말든.... 오십에 찾아온다더니 육십을 넘어서 찾아왔다. 어차피 올 12월까지 매일 출근시간에 맞춰 회사로 가는 일상들 약도 없고 기간도 없고 오로지 때가 되기만 바랄 뿐 그저 이 기간만큼은 여유를 즐기야 되겠다. 퇴직하는 그날까지 오십견과 함께.
잠자는 연습 * 2022.05. 02 * 작천정 별빛 야영장 훗날을 위해 잠자는 연습도 필요하다. 이번에는 휴양림 모드로 간단하게 갖다 온다. 가벼운 텐트지만 텐트의 재질이 일부 면 혼방이라 아늑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역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상쾌한 숲속에서 자고 일어난 느낌 비박산행 수준에 맞는 장비에 비해 과하지만 앞으로 장기간 텐트생활에 익숙하려면 그래도 문명의 혜택쯤 은 받고 살아야 할듯하다. 아무일 안하고 숲속에서 멍 때리기 몸이 근질근질하다. . . . . . 이것도 연습인가...
작천정 별빛야영장 * 2022.05.29~31 * 울주군 작천정 별빛야영장 잠시 휴식 모처럼 캠핑장에 자러 간다. 솔 숲 한가운데 자리잡은 캠핑장 조용해서 좋을 것 같은데 새벽부터 시끄러워서 잠이 깬다 그놈의 딱따구리 부리가 고장은 안 나는지... 가끔씩 휴식이 필요할 때 평일이라 자리도 넉넉하고 오로지 캠핑만을 위해 만들어진 야영장 간월산에서 흘러내리는 작괘천을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고 여유 있게 조금 걸어가면 작천정까지 갈 수 있다. 올해들어 비 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작천정 앞에 흐르는 작괘천의 물도 졸졸 흘러내린다. 2박3일 모처럼 휴식 연습이다.
추석 다음날 * 경주 산내 숲속에 캠핑장 * 2021. 9. 22~24 * 아내와 추석 다음날 새로운 휴식 찾으러 모처럼 캠핑을 떠난다. 영남알프스의 고헌산 자락에 위치한 숲 속에 오토캠핑장 캠핑도 즐기면서 하루는 고헌산에 올라 산을 즐기려 했는데 캠핑장에서 늘어지게 자는 바람에 아예 잠을 뿌리뽑고 만다. 가을날씨 참 좋다 추석연휴라 자리잡기 힘든 캠핑장 회사 하계휴양소 대신에 캠핑장으로 대치한다. 그중 빈 자리 하나 주웠다. 이렇게 쉬는 것도 즐겁다. 또다른 고기 맛과 맥주 맛 먹는 즐거움과 쉬는 즐거움 그중 불멍도 한몫을 한다. 불빛을 바라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간 색다른 경험이다.
거창 미리내숲 캠핑장(7번째 캠핑) - 2019년 여름휴가 * 2019. 08. 04~06 * 거창 미리내숲 캠핑장 * 아내와 여름휴가 시원한 거창으로 달려간다. 기간도 넉넉히 준비물도 간단히 오로지 4일간 모처럼 숲 속에서 늘어지게 잠만 자고 와야겠다. . . . 태풍소식에 3일째 아침부터 철수하기 바쁘다. 전나무 숲 속 이곳에서 4일간 늘어지게 잠자며 휴식을 ..
경북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6번째 캠핑) - 겨울의 시작 * 2018. 11. 24~26 * 경북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 * 아내와 아들 캠핑에 맛을 들인 아내 덕분에 모아둔 돈은 하염없이 나가고 겨울용 리빙쉘 텐트를 새로 장만하고 첫 개시로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으로 떠난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바로 영천으로 달려가 텐트를 치고 바로 휴식모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