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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주 여행

 * 2020. 07. 19

 * 경주 풍력발전단지~장항리 사지~나정 고운모래해변~감포항

 * 아내와 

 

 19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

 그리 많은 비는 아닌데

 숲 속에서 돗자리 깔고 낮잠을 즐기는데 내리는 비는 방해가 된다.

 

 비 예보에 걷기여행은 포기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을 둘러 보기로 한다.

 

 토요일 저녁 해거름에 근처 경주 풍력단지에 한번 올라가 본다.

 

(경주 풍력단지)

 

집 바로 뒤 풍력발전단지인데

오늘 처음으로 가본다.

 

 

 

여기를 뭐 하러 올까 했는데

막상 와보니 시원한 전망이 보기가 좋다.

 

 

 

차를 타고 집에서 잠시만 올라오면 여기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차박의 명소답게 

시원한 토함산의 바람을 맞으며 하룻밤을 지새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나는 여기서 시원한 바람 맛과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포터 캠핑카도 보이고

스타렉스 캠핑카도 보이지만

대부분 SUB차량들로 간단하게 차박을 즐긴다.

 

 

 

비 예보에 날씨는 흐리고

때마침 일몰도 함께 구경을 한다.

 

 

 

(경주 장항리 사지)

 

다음날 19일 편의점 커피와 과자를 사 들고

다시 한번 경주 풍력단지에 올라 구름밖에 보이지 않는 풍경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바닷가로 내려선다.

 

 

경주 풍력단지에서 감포로 내려서는 길에 보이는 장항리 사지 잠시 둘러본다. 

 

 

 

예전 도랑을 건너갔었는데

이젠 다리가 놓여있고

그 다리도 오랜 세월에 썩고 썩어 곳곳에 파손되어 있다.

 

 

 

그 만큼 나에겐 빠른 세월이 흘렀었는데

장항리 사지의 석탑은 그때 그 모습이다.

 

 

 

(나정 고운모래해변)

 

장항사지에서 나정 고운모래해변으로 왔다.

여기서도 보이는 차박의 풍경들을 구경하고 해변으로 왔다.

 

 

 

하계휴양소가 있던 자리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휴양소는 열리지 않는다.

 

 

 

시원한 바다

하루 종일 걸으면서 쉬는 그런 맛은 없다.

 

 

 

(감포항)

 

마지막으로 감포항을 둘러보며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