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울길 2구간 - 2018년을 보내며

 

 * 2018. 12. 30

 * 염포 119안전센터~염포팔각정~마골산 헬기장~약수터~무룡 정자고개

 * 아내와

  올해 마지막 걷기를 위해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을 한다.

  울산 어울길 2구간

  거리는 10km정도로 임도로 되어있는 길이다.

  아침의 차가운 날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기온도 오르고

  오늘따라 찬 바람도 불지 않는다.

염포 119 안전센터 옆 임도 오르막길에서 시작

임도를 따라 오른다.

예전(15년전)퇴근 때 집으로 가는 나의 자전거 코스로 주로 이용하는 코스다.

뭐 하려고 그리 빡시게 자전거를 탔는지 지금도 모를 일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출 선적부두와

석유화학 공단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선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에

미세먼지는 없어서 좋다.

야간근무를 마친 12월의 마지막 일요일

비록 거리는 짧지만

이렇게라도 잠시 걸음을 걸어본다.

(태화강)

(석유화학 공단)

(현대중공업)

늙을수록 건강이 재산인데

이제는 움직이기도 싫어진다.

모처럼 바람도 없는 날씨

따스한 햇볕이 마중을 나온다.

여기는 예비군 훈련장

마골산 헬기장의 목 장승을 지나

계속 임도를 따라 걷는다.

다음구간의 무룡산도 지척에 보이고

무룡 고개를 향하여

무룡 정자고개 도착

1시간에 1대 지나가는 701번 시내버스가

바로 도착을 하여 숨돌림 틈도 없이 버스를 타고 여기를 벗어난다.

울산 어울길 2구간 ☞  2018-12-30 1304__20181230_1304.gpx

2018-12-30 1304__20181230_1304.gpx

0.0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