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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주 남산

[금오봉~고위봉] 모처럼 찾은 경주 남산

 

 * 2015. 3. 15

 * 아내와 큰아들

 * 나정~일성왕릉~해목령~금오봉~이영재~고위봉~초가집~틈수골

 

 요즘 때아닌 감기에 내 몸이 비실비실 거린다.

 3월부터 바쁘게 나들이 하려고 했던 계획이 출발부터 물거품 될까 아쉬워 근처 가까운 남산이라도 찾는다.

 흙을 밝아서 산의 기운이라도 내 몸에 가져와야겠다.

 컵라면 하나만 들고 가볍게 남산으로 떠난다.

 

 

 

남산의 기운을 받기 위해 나정에서 출발한다.

양산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광사를 지나 일성왕릉 방향으로 간다.

 

 

일성왕릉과 소나무들

 

 

왕릉에서부터 능선에 올라서기까지 남산의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따스한 봄날이다.

 

 

땀 좀 흘리고 싶은데 바로 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 이영재까지 순탄한 능선길을 걸어보자.

 

 

잠시 경치구경하고

 

 

걷기 좋은 산길을 걷는다.

 

 

여기가 상사바위

 

 

팔각정터 아래에서 잠시 쉬면서

 

 

금오봉을 지나

 

 

대연화좌대에 오른다

 

 

부처님은 어디로 갔을까

 

 

대연화좌대에서 살짝 옆으로 돌리면

이무기능선과 고위봉이 보인다.

일단 고위봉으로 가자.

 

 

토함산 줄기다.

우리 집이 있는 동네도 보인다. 

 

 

고위산 찍고

 

 

이무기 능선

 

 

고위봉 아래에 있는 초가집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고 틈수골로 내려선다.

 

저녁에 울산으로 가야 되는데 이리저리 차가 막히고 시간은 흘러가고.....

 

모처럼 남산을 찾았다.

엎어지면 남산이요 자빠져도 토함산이 지척인데

잘 찾지도 않은 이유가 뭘까.

 

그래도 오늘 하루 산의 기운을 받으니 조금 살맛이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