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09. 20
* 천태사~용연폭포~정상~천태공원~천태호~꿈바위전망대~천태사
* 아내와
몇 일 만인가
어느새 계절도 넘어가 버리고
살갗을 스쳐가는 바람의 맛도 다르고
산에서 내 딛는 발걸음의 무게도 다르게 느껴지는 지금
분명 지금 나는 배낭을 등에 지고 산길을 걷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세상사 뭐가 바쁜지
따지고 보면 다 쓸데없는 것들에 애착을 가진다.
천태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모처럼 걷는 걸음걸이가 무겁다.
(용연폭포)
(폭포 상단부)
(천태호 제방)
모처럼 쉬엄쉬엄 걸으니 땀도 안 흘린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뜨거운 여름은 지나가 버렸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천태호와 낙동강)
(양수댐인 천태호)
(꿈바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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