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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

응봉산의 계곡

▣ 언제 : 2008년 8월 1일 ~ 3일

▣ 코스 : 재량박골~버릿골~문지골~원골~용소골

▣ 함께한 사람들 : 붉은범님. 우리넷님. 자유인&쭈니님. 자우님. 별님. 민아님. 멀더님(쭈니님 게스트). 착한마음님. 큰바위와 작은바위 (11명)

 

응봉산 깊은 골짜기의 여러 계곡들.

용소골이란 유명한 계곡은

세월이 흐른 지금 자연의 아름다움 이미지를 저버린 체 인공 구조물이란 테두리에 갇혀 용소골이란 신비감을 읽어가고 있고

문지골 또한 서서히 고정로프 설치로 인한 사람들의 발길을 받아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 뜸한 문지골 35m 폭포 상단의 원시계곡과, 재량박골과 버릿골이

그나마 응봉산의 이름에 걸맞게 나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이번 응봉산 계곡탐승 2박3일의 일정으로 조금은 빡 신 듯한 계곡탐승에 몸을 실었다면

내년에는 조금 여유로운 일정으로

응봉산에서 서서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나머지 계곡에 나의 발길이 닿을 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한다. 

 

(인물사진은 우리넷님 사진 참고 하세요)

 

[재량박골부터 시작 합니다] 

 

 

 

 

 

 

 

 

 

 

 

 

 

 

 

 

 

 

 

 

 

 

 

 

 

 

 

 

 

 

 

 

 

 

 

[재량박골의 끝 지점인 비박터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날은 응봉산을 잠시 들러 버릿골 계곡탐승 들어 갑니다]

 

 

 

 [버릿골로 이동 중 잠시 알바한 재량박골의 지계곡]

 

 

 

[이제부터 버릿골로 들어 갑니다]

 

 

 

 

 

 

 

 

 

 

 

 

 

 

 

[덕풍계곡에서 두 번째의 밤을 보내며]

 

 

 

 

 

[문지골로 들어 갑니다. 새벽에 비가 온 후로 물이 흐립니다]

 

 

 

 

 

 

 

 

 

 

 

 

 

 

 

 

 

 

 

 

 

 

 

 

 

 

 

 

 

 

 

 

[문지골에서 임도로 올라 서는 마지막 구간 입니다]

 

 

[숲 속의 원골을 거쳐 용소골로 하산 합니다]

 

 

 

 

 

 

 

 

 

 

[오늘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쉴 새 없이 내달린 결과. 잠시 휴식 시간 때...]

 

 

 

 

 

 

 

용소골의 물은 계속 흐름니다.

내년에도 10년 후에도

그렇지만 나의 눈에는 용소골이

더 이상 나의 발길을 붙잡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그러한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자 합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물에 퉁퉁 불은 발을 위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