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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반 캠핑장

평창 캠핑여행 (2) -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 바위공원

* 2025. 6. 11 ~ 12

 

유동둔치 휴양림에서 이틀을 보내고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올라간다.

 

지금쯤 샤스타데이지 꽃이 활착 필 시기라 더욱 설렘을 안고 

육백마지기가 있는 청옥산으로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계란 후라이 같은 샤스타데이지 꽃이 활착 필 시기는 맞는 거 같은데

올해는 꽃이 영 시원찮은 모습

 

 

 

그래도 간간히 핀 꽃과 시원한 조망이 그 값을 하는 듯하네

 

 

 

힘들어 걸어서 올라와서 보는 풍경과

차로 쉽게 올라와서 보는 풍경의 감회는 다르지만

그래도 하얀 꽃들이 잠시나마 나를 붙잡아 놓는 것 같다. 

 

 

 

이제 산책길을 따라 가볍게 둘러보는 시간

 

 

 

육백마지기를 둘러보고 이제 청옥산으로 올라간다.

백두대간 줄기에 있는 삼척의 청옥산이 아니고

평창의 미탄면에 있는 청옥산으로 

육백마지기 꽃밭에서 위로 조금만 걸어오면 나오는 청옥산 정상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은 아예 없지만

 

 

 

정상에 정자 하나가 있어 시원하게 여기에서 시간을 보낸다.

 

 

 

풍력발전기와 샤스타데이지 꽃을 보려고 평일인 데도 많은 사람들이 분비는 곳이다.

 

오늘밤 여기에서 별이나 보려고 했지만 너무 일찍 올라오는 바람에

다음 차박할 곳인 평창 바위공원으로 간다.

 

 

 

평창 바위공원 도착

 

여기에도 차박할 명당은 이미 가득 차 있고

데크도 텐트들로 가득 들어차 있다.

할 수 없이 먼지가 풀풀 날리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늘을 찾아 휴식을 한다.

 

 

 

해가 떨어질 시간에 평창 바위공원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인

평창 평화길을 걸어본다.

 

 

 

고기를 잡는 사람과

 

 

 

다슬기를 잡는 사람을 보면서 

 

 

 

바위공원을 둘러본다.

 

 

 

평창읍 안에서 수집한 바위 123점을 전시한 바위를 테마로 하는 공원

 

 

 

 

넓은 정원 같은 곳에 바위공원이 있고

강변을 바라보는 곳에 30여개의 무료 캠핑 데크가 있으며

또한 차박 캠핑을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 자리는 그날 복불복에 맞길 수밖에 없다.  

 

 

 

햇볕이 한풀 꺾인 늦은 오후에 바위공원을 따라 가볍게 걸어본다 

 

 

 

여만리 인도교를 건너고

 

 

 

이제야 해가 진다

 

 

 

아직도 다슬기를 잡는 사람

다슬기가 얼마나 많길래 어제 평창 전통시장에서도 다슬기가 많이 나와 있었다. 

 

 

 

평창 강 위로 활공장이 있는 장암산이 보인다. 

 

 

 

평창강을 따라 걷게 될 평창 평화길

 

 

 

장암산 등산안내판을 보고 있으니 

등산객 한 명이 산에서 내려온다.

 

소요시간을 물어보니 왕복 1시간이면 된다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그냥 돌아선다.

 

 

 

그냥 데크길을 따라 걷기나 해야겠다.

 

 

 

강 건너 나무 숲 아래가 캠핑 데크가 자리잡고 있다.

 

 

 

잔도 같은 데크로드

 

 

 

다슬기 잡는 사람

 

 

 

먼지 풀풀 날리는 주차장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여기서 차박을 했다.

 

 

 

차박 명당자리는 여기

하지만 자리는 없다.

대신 대부분 캠핑카 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뭘 잡을까?

 

 

 

한바퀴 돌면 되지만 여기에서 데크로드를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어둠이 내리니 다리에 조명이 들어오고

차로 돌아와서 다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