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6. 4
* 양포항~대진해변~장길리 낚시공원~구룡포항
* 아내와
갈수록 뜨거워지는 햇볕
그렇지만 그늘로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6월도 이제 막 시작하는데
성질 급한 여름이 어느새 옆에 다가와 있다.
양포항 근린공원에 주차를 하고 출발
1주일 전보다 빽빽하게 들어찬 텐트들이 보인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태양이지만
해안가에 부는 차가운 바람에 그나마 걸을 만 하다.
양포 축양장을 지나고
신창리 바닷가를 통과
오늘 해파랑길 13코스는 대부분 해안을 따라 걷는다.
60cm짜리 도다리 한 마리 쯤 낚아야 되는데...
해파랑길과 동해안 자전거길
훗날 퇴직하면 2인용 텐덤 자전거로 아내와 국토 종주 한번 해야겠다.
파도에 떠 내려온 해초를 채취하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우뭇가사리라고 한다.
돌미역. 곰피등 많은 해초류가 파도에 떠 밀려오고 있다.
뜨거운 여름 해파랑길을 피하고 싶지만
어느새 해파랑길에 중독 되었는지
오늘도 해파랑길을 걷는다.
파도 한 번 시원스럽게 보이고
대진해변을 지나고
계속 해안을 따라 걷는다.
이건 곰피
이건 우뭇가사리
미역도 보인다.
장길리 낚시공원
여기 근처 점심시간에 맞춰 물회를 먹는데
완전 입 맛만 버려 놓았다.
입맛도 바꿀 겸 여기서 커피도 한잔하고 가고
저곳으로 가보자
아! 세월 좋다...
낚시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13코스의 종점인 구룡포항으로
구룡포항 도착
양포로 향하는 버스는 2분전에 출발을 하고
17시 50분에 출발하는 다음 버스를 기다리면서
구룡포 시장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해파랑길 13코스 gpx파일 해파랑길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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