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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백두대간

24구간 (하늘재 ~ 차갓재)

언제 : 2007년 9월 15일

 

누구랑 : 백두대간 종주회 20명

 

날씨 :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비와 흐림

 

어디로 : 하늘재~포암산~부리기재~대미산~차갓재~생달마을

 

 

◎  대간 구간종주의 순서가 들쭉날쭉한다.

     봄철 산방기간에 출입금지 구역을 뛰어 넘어 여름철 우기에 이번 구간을 탄다는게 정말로 비가 내리는 오늘에서야 이번 구간을 진행한다.  

     가을 장마라 주중에는 맑았다가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대간 가는날이면 어김없이 날씨가 흐리 지거나 비가 오곤 하였다.

 

     백두대간상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1000년의 세월을 넘긴 하늘재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지만 구름과 짙은 개스로 인해 묘한 기분마져 들었다.

     관음리(문경시)에서 미륵리(충주시)로 넘어가는 고개라, 현세에서 다음세로 넘어가는 재라고 할까나 하늘재에서의 산행이 날씨 관계로 들머리 부터 구름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니 하늘로 올라가는 그럼 느낌 이었을까?

 

 

 

 

하늘재~차갓재 날머리인 안생달 마을까지 

 

 

 하늘재   예전에는 계림령이라~~~ 어쩌고 저쩌고 읽어볼 여유 마져도 없다 대충 사진 한장으로만 대신하고 

 

여기서는 차량도 통행금지 오로지 갈길은 하늘뿐이라.  비옷을 입으니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오르자 마자 만나는 하늘샘  파이프로 흘러 내리는 물보다 옆으로 새는 물이 많다(비가와서) 

 

 

등로 오름길이 조그만 계곡으로 변해 버렸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카메라를 바꾸어서 왔더니만 물빛이 이상하다 

 

 

포함산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암릉인지 바윗길인지 구름으로 보이는것이 없다 

 

 

포암산 정상 

 

 

비는 그쳤고  보이는 것 은 없지만

 

 

그래도 흠뻑 땀을 흘리고 나서 그뒤의 상쾌함이란~~~

 

 

관음재와 

 

 

만수봉 갈림길을 지나 

 

 

어느 바위 전망대에 도달하니 잠시나마 구름도 옅어지더니

 

 

 문경쪽의 마을도 살포시 보이고

 

 

이내 구름으로 덮히고 만다 

 

 

부리기재     흐린 날씨관계로 재인지 능선길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고 마냥 산길을 따라 앞으로 걸어만 간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조망이 없으므로 산행속도도 엄청 빨라진다.  대미산에서 잠시나마

포즈도 취해보고 

 

 

바쁘지 않는 걸음을 재촉한다.  여유있는 시간 이지만 눈물샘은 귀찮은듯 그냥 통과하고  

 

 

좀 색다른 이정표도 갈길을 안내한다 

 

 

돌탑에 비닐이 덮어져 있어 들추어 보니 바로 어제 복원한 백두대간 중간지점의 비석이 서있다 

 

 

철탑에 도착한 후 차갓재를 돌아 내려 와야하나 모두들 바로 안생달 마을로 하산한다 어차피 다음 구간은 여기서 시작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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