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전라도

(22)
보리밭 사잇길로 찾아가는 고창 청보리밭 * 2012. 5. 1 * 천수네 부부랑 같이 보리는 봤어도 아직까지 보리밭은 못봤다. 보리밭에 가면 사잇길도 있고, 보리개떡도 먹어볼 수 있고, 보리밥도 먹을 수 있지만 보리국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5월의 초록의 들판을 바라보니 도시의 공해에 찌든 나의 눈이 깨끗이 정화 되는 것 같았다. 보리..
가사문학의 대표 정자들 점심을 먹고 가사문학관을 중심으로 명옥헌 원림과 독수정 원림. 소쇄원. 환벽당을 둘러 본다. (명옥헌 원림)여름철 붉은 백일홍 물결로 유명한 명옥헌원림 내 정자로서 위아래 연못을 둘러싼 백일홍과 그 주변을 감사고 있는 적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정자의 주인 명곡 오희도(吳希道 1583~1623)는 조선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세번을 방문 하였을 정도로 인품과 학식이 뛰어나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와 같다 하여 명옥헌이라 하였다. 명옥헌 아래의 연못. 위로도 독같은 모양의 작은 연못도 있다. 백일홍이 피었으면 명옥헌 원림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으련만 쓸쓸한 정자만 보고 내려오니 내 마음도 쓸쓸하다. 추워서 그런가. (한국가사문학관)담양군에서 가사문학 ..
메타쉐카이아 가로수 길과 죽녹원 담양하면 쭉 뻗은 대나무와 메타쉐카이아 나무를 연상한다. 집에서 이른 새벽을 출발하여 먼저 메타쉐카이아 가로수길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 직원이 도착하기 전이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3월의 꽃샘추위와 똥바람으로 메타쉐카이아 나무만 잠시 구경만 한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는 줄은 알았지만 영상1도의 기온과 똥바람 때문에50m정도만 걷다가 급히 차안으로 왔다.매서운 추위보다 무서운 꽃샘추위에 급히 도망을 다닌 꼴이라니 생각하니 우습기도 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메타쉐카이아 가로수길은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에 자리 잡고 있다. 메타쉐카이아 가로수길은 학동마을부터 순창의 경계지점인 달맞이 공원까지 8.5km나 이어진다.그중 학동마을에서 시작하는 약2km가량을..
담양여행 * 2012. 3. 11 *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죽녹원~명옥헌 원림~한국가사문학관~환벽당~소쇄원~독수정원림 * 집사람과 함께 조선시대 가사문학(歌辭文學)의 산실인 담양을 여행 하면서 담양의 대표적인 대나무숲인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도 한번 걸어 본다. 메타쉐카이아 가로수 길 ..
새해맞이 남도여행(2) <둘째 날> 새해 첫날은 아니지만 둘째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땅끝 전망대로 향한다. 일출은 새해 첫날만 보일 뿐인가 하늘엔 구름이 잔 득 끼였다. 시간이 지나 해는 떠오를 기미가 없자 서둘러 내려와 보길도로 향하는 배를 탄다. 땅끝 전망대에서 일출을 기다리면서 구름에 가려 일출..
새해맞이 남도여행(1) ▣ 일시 : 2010년 1월 1일 ~ 2일 ▣ 여행지 : 순천만 ~ 낙안읍성 ~ 해남 땅끝 ~ 보길도 ▣ 가족과 함께 <첫날> 31일 퇴근 후 곰곰이 생각한다. 1월 1일 새해 일출을 볼까 말까 일출을 볼라 면 토함산을 갈까, 문무대왕암 방향으로 갈까,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가 해남의 땅끝으로 가자고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