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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영남권

[우포늪 생명길] 여유를 느끼며

 

 * 2015. 12. 6

 * 우포늪 생태관 주차장~목포제방~주매제방~대대제방~생태관 주차장

 * 아내와

 

 바쁘게 살아온 1년

 모처럼 아주 짧은 코스를 걸으며 여유를 즐기는 하루를 맞본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대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우포늪 생명길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등 4개의 늪으로 이뤄졌는데

그 중 약 8.8km의 우포늪만 둘러보기로 한다. 

 

 

생태관 주차장에서 화장실 뒤로 올라서는 산길을 따라

우포늪 전망대로 가는 코스를 잡으며

 

 

소나무 숲을 통과한다. 

 

 

 

우포늪 전망대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철새들도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

 

 

걷기 좋은 우포늪 생명길을 따라 걸으며

 

 

철새들도 사진에 담아본다.

 

 

 

 

 

 

 

 

 

 

우포늪의 왕버들나무

 

 

 

참새만한 작은 새

 

 

 

멧돼지 주의

 

 

억새와 갈대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사초 군락지

지금은 바싹 말라 구분을 못하겠다.

 

 

날씨가 춥다는 예보와 다르게

따뜻한 한 낮의 햇볕을 즐기며 우포늪을 천천히 걸어본다. 

 

 

 

 

 

 

 

 

 

 

 

 

 

 

 

 

 

모처럼 철새들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걷는 길.

나이 먹으면 둘러볼까 했지만 가끔씩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창녕 영산면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다리를 보러 간다. 

 

 

창녕군 영산면 동리 455번지에 있으며

영산 남천(南川)에 가설된 다리로 만년교라 불리며

 

 

보물 제564호로 지정되어있다.

 

 

 

정조 4년(1780)에 가설된 다리

 

 

오래도록 무너지지 말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만년교가 아닐까.

 

 

 

남천에 걸려있는 무지개 모양의 다리

 

 

 

13세의 소년이 비석에 글씨를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만년교라 새겨진 표석

 

 

남천에 비친 다리의 반영을 보면서

보물로 지정된 다리 위를 왔다갔다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