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04. 21
* 흰여울문화마을 거점센터~남항대교~거북섬~송도해변~암남공원~감천항
* 아내와 작은아들
잠시 쌀쌀했는가 싶더니 바로 더위가 찾아왔다.
이제는 미세먼지가 일상화 되어서 밖으로 나서는 날 신경도 쓰지 않지만
해안가를 따라 걸으면서 바다와 하늘의 구분이 도저히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날씨와 함께 한다.
우중충한 날씨
내 눈이 안 좋나 온 세상이 희뿌옇게 보인다.
여유
언제쯤 저런 여유가 생길지
요즘 회사생활에서 시간도 잘 지나가지 않는다.
몇 년이라도 후딱 지나가버렸으면
하얀 등대
어릴 적 저곳에서 시간만 나면 낚시하곤 했었는데
위로는 천마산이 보이고
용두산공원과 자갈치 시장도 보인다.
거북섬은 사진만 남기고
송도 해변
요즘 몇 년 사이에 자주 여길 찾는다.
이번주도 고신대 병원에 볼 일 있어서 왔다 갔었는데
정겨운 바다
예전 거북섬의 구름다리 축소판
갈맷길과 송도해안볼레길
그리고 서구종단 숲길 트레킹길
이제 더 이상 이곳을 찾을 필요가 있을까.
낚시나 하면 모를까
이제 이곳을 스쳐 지나가는 걷기코스는
갈맷길 4-1구간이 마지막이다.
암남공원을 따라
두도 전망대를 찍고
감천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4-1구간의 종점인 감천항
아직 5월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름의 더위를 맛보았다.
산을 걷는 것보다 더 힘든 도심의 길을 따라 걷는 일
언제까지 내가 이런 길들을 걸을 수 있을까
아직 경상도의 길들도 수 없이 많은데......
갈맷길 4-1구간 2019-04-21 0933__20190421_0933.gpx
2019-04-21 0933__20190421_0933.gpx
0.22MB
'전국 둘레길 > - 부산 갈맷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맷길 4-3구간 : 낙동강 오리알 (0) | 2019.05.01 |
---|---|
갈맷길 4-2구간: 여행 같은 걷기 (0) | 2019.04.28 |
갈맷길 3-3구간 : 떨어진 체력 (0) | 2019.04.14 |
갈맷길 3-2구간 : 오래된 추억 (0) | 2019.03.24 |
갈맷길 3-1구간 (0) | 2019.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