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미리내숲 캠핑장(7번째 캠핑) - 2019년 여름휴가

 

 * 2019. 08. 04~06

 * 거창 미리내숲 캠핑장

 * 아내와

  여름휴가

  시원한 거창으로 달려간다.

  기간도 넉넉히

  준비물도 간단히

  오로지 4일간 모처럼 숲 속에서

  늘어지게 잠만 자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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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소식에

  3일째 아침부터 철수하기 바쁘다.

전나무 숲 속

이곳에서 4일간 늘어지게 잠자며 휴식을 취한다.

일도 안하고

잡생각도 없고

그냥 시체놀이만 한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허리가 아프다.

그냥 쉬는 것도 이리 힘들 줄이야

훗날을 위해 이렇게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캠핑장에서 아래로 800여m정도 내려오면

남덕유산에서 발달된 월성천으로 내려왔다.

황점마을에서 남덕유산으로 등산도 한번하고 싶은데

이번엔 그냥 쉬기만 한다.

오로지 휴식을 위해서.

남덕유산의 월성천

계곡 주위로 곳곳에 피서차량들로 정차되어있다. 

3일째 아침부터 철수하기 바쁘다.

태풍 소식에 뜻하지 않게 하루를 반납하고

올 여름 캠핑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