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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영남권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 2023. 08. 14

* 황성공원 

 

모처럼 카메라 들쳐 메고 나선다.

카메라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자유롭고 좋지만 웬 지 허전한 마음

 

짬짬이 시간을 내서 맥문동을 볼 겸 황토 맨발길도 걸어본다.

거리는 700m정도지만 대충 몇 바퀴 둘러본다.

 

발에 전혀 부담 없는 황톳길

대낮의 따가운 볕도 여기선 맥도 못 추고

시원한 황토바닥의 찰싹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신발보다 더 편한 황토 길

정말 몸에 좋은 걸까?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 던데....

 

 

 

맥문동 꽃 길을 따라 길은 이어지고

 

 

 

모처럼 눈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이물질 하나 없는 편한 황톳길

발의 구석구석을 찔러주는 지압 받는 느낌의 맛이 없지만

옆의 마사토 길을 걸으니 진짜 맨발로 걷는 기분이 난다.

 

 

 

그래도 좋다 이런 길이 있으니....

 

 

 

아직 남은 5개월

내년부터 대장정에 나설 그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