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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15코스 - 거제도로

* 2024. 05. 27

* 충무도서관 입구~사등면 사무소

 

전날 저녁이 되어서 비는 내리기 시작한다.

좁은 차 안에서 비 내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고

조용한 음악보다 더 고운 소리로 나의 귓가를 즐겁게 한다.

비는 밤새도록 내리고 아침에 눈을 뜨니 촉촉한 이슬을 머금은

공기가 나를 덮친다.

 

주차는 충무도서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밤에 시원한 빗줄기를 머금은 풀들이 싱싱하게 살아있는 아침

충무도서관 앞에서 남파랑길 15코스를 걷는다.

 

 

 

오늘도 일찍 걷기를 시작하고

일찍 끝나기를 바란다.

 

 

 

일찍 끝나면 차를 회수하고 

목욕탕에 가서 씻고

그리고 즐거운 오후를 휴식할 수 있다.

 

 

 

웬 소?

폐교를 리모델링한 고기집이다.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하늘은 맑아지고 있다.

 

 

 

통영은 역시나 굴 산지

 

 

 

잠시 쉬고

 

 

 

다시 출발

 

 

 

통영 앞바다는 전부 굴 양식장

 

 

 

통영타워를 지나

 

 

 

저 다리를 건너 거제도로 입성한다.

 

 

 

거제도로 넘어가는 다리

 

 

 

신거제대교를 건너간다.

 

 

 

최대한 당겨보고

 

 

 

저곳에서 모닝커피 한잔하고 가자

 

 

 

역시 하루를 쉰 보람이 있나

오늘은 몸이 가볍다.

 

 

 

통영타워와 신거제대교를 한번 돌아보고

다시 길을 걷는다.

 

 

 

밤에 비가 한번 뿌리고 나니

기온이 좀 떨어졌다.

 

 

 

크레인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공장

카페로 개조한 카페 젬스톤이다.

 

 

 

13코스때 보았던 SK오션 플랜트

거제도에서도 보인다.

 

 

 

 

해안가에 길이 없는 곳은

 

 

 

이렇게 산길로 넘어가고

 

 

 

바다만 보다가 숲도 본다.

 

 

 

조용한 전원마을

차가 다니지 않아 더 조용하다.

 

 

 

유자가 많은 거제도

종종 유자 밭이 보인다.

 

 

 

냉커피나 한잔하고 가자.

 

 

 

편한 데크길

 

 

 

통영 성동조선소도 당겨본다.

 

 

 

너무 일찍 끝날 것 같아 

사등 초등학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마지막 사등면 사무소로 가는 길

 

 

 

사등면사무소 앞 해안가에서 남파랑길은 끝나고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40번대 버스를 타고

신촌에서 750번 버스를 환승하여

한선1차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려 

충무도서관까지 800여m를 걸어가서 차량을 회수한다.

 

 

 

오늘밤은 통영 도남 관광지에서 신세를 진다.

 

오전에 한 코스 오후에 한코스를 걸을 수도 있지만 

쉬는 즐거움도 있어야만 하루하루가 즐거운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