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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25코스

* 2024. 10. 17

* 탑포 마을 ~ 거제 파출소

 

철 지난 해수욕장

조용히 한쪽 구석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탑포 마을로 이동 탑포 마을에 주차를 하고 

남파랑길 25코스를 걷는다.

 

 

단조로운 일상

이렇게 라도 하루하루 눈으로 바뀌는 풍경을 보는 것도 

즐거운 낙으로 여기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조용한 거제도의 탑포 마을 앞바다

 

 

 

남는 게 시간 부자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걸어가는 게 재밌다. 

 

 

 

어제 도착할 때쯤 물이 빠졌었는데

지금은 만조다.

 

 

 

바다를 보고

산을 보고

 

 

 

오늘도 임도를 따라 걷는다.

 

 

 

4.8km정도되는 길

노자산 허리를 감싸 도는 임도다.

 

 

 

임도 정상

 

설치하지 얼마 안 된 의자가 놓여있고

 

 

 

머리 위로는 노자산 전망대가 보인다.

 

 

 

바다도 조용하고

산속을 걷는 여기도 조용하고

 

 

 

산으로 흩어진 편백향을 맡으며 

무념무상으로 걷는다.

 

 

 

임도가 끝나면

 

 

 

잠시 혜양사를 둘러보러 간다.

 

 

 

절로 들어가는 숲길

 

 

 

만다라화 시 공원이다.

 

 

 

여기서 간단한 아침상을 차린다.

 

노숙인 생활

남들과 같은 거나한 아침상은 아니지만

밀가루 한 톨도 없는 건강한 빵 한 조각과 단백질 음료 하나

사과한 조각 

그리고 커피나 쌍화차로 간단히 즐기는 아침 상차림이다.

 

여기에 후식으로 다크초콜렛이나 저당 영양갱 하나면

배부르고 건강한 아침상이 된다.

 

 

 

고즈넉한 절의 분위기

 

 

 

혜양사 주지스님의 시들이 있지만 

눈이 나빠 읽어 수는 없지만 분위기로 읽는다.

 

 

 

가을을 반기는 꽃잎들

 

 

 

법당 내부도 꽃처럼 화려하다.

 

스님의 불경소리를 들으며 삼배를 하고 

절을 나선다.

 

 

 

궁궐처럼 커다란 법당이지만

그 위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아담한 가정집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뭘 까

 

 

 

 

내려가는 길에 관음전에서도 삼배를 마치고 길을 떠난다.

 

 

 

한쪽은 저수지

 

 

 

다른 한쪽은 들녘

 

 

 

부춘 마을로 들어서 정자에서 마지막으로 쉬었다 간다.

 

 

 

부춘 마을의 200년된 느티나무를 지나

 

 

 

화려한 꽃 길과

 

 

 

황금 들판을 마주보며 걷는다.

 

 

 

거제의 계룡산과

 

 

 

종점인 거제면이 바로 앞이다.

 

 

 

풍요로운 가을이 다가왔고

나는 거제구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거제 파출소에서 남파랑길 25코스는 끝이 났고 

여기에서 거제면 사무소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52. 53. 54-1 버스 중 먼저오는 버스를 타고 탑포삼거리 정류장 하차하여 차를 회수한다.

 

 

 

다시 명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밤을 보내고

하루는 휴식을 하며 쉼을 즐긴다.

 

 

 

명사 해수욕장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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