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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26코스

* 2024. 10. 19

* 거제 파출소 ~ 청마 기념관

 

10월 중순이 넘었는데도 밤의 기온은 열대야에 가까울 정도로 더운 날씨고

차 안의 온도는 27도를 넘기고 있다.

무리를 해서라도 무시동 에어컨을 달아야 하나 갈등이다.

 

하루를 쉬는 날 비는 찔끔 내리더니 만

밤사이 천둥번개와 바람 그리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소리에

오히려 차 안에서는 자장가 삼아 더 쉽게 잠이 들고

아내는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했단다.

 

어쨌거나 나는 집보다 밖에서 더 깊은 잠을 자는 처지다

 

 

거제 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

 

 

 

밤사이 비는 내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완전 8월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비구름은 재빨리 사라지지만

꿉꿉한 습기를 머금은 더운 기온이 덮치고 있다. 

 

 

 

가을 준비를 하고 왔는데

갑자기 다가온 습한 날씨

오늘 고생 좀 하겠다.

 

 

 

거제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

 

 

 

내가 살던 동네인 경주 식물원인 경주 동궁원도 안가는데

그냥 쳐다만 보고 간다.

 

 

 

남쪽은 확실히 남쪽나라다.

도저히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동백나무가 있는 곳으로 왔다.

 

 

 

꽃이 피면 멋있을 건데....

 

 

 

한옥 카페도 유혹을 하고

 

땀 흘려 걷지 말고 저런데 유람이나 하면 좋을 텐데

고생하며 땀 흘리고 또 목욕하러 가고

그 돈이면 좋은 카페나 두서너 곳 다니면서 유람이나 하며 세월을 보내면 좋으련만

체질 상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는 걸 싫어하니 어찌 할까???

 

 

 

공원의 삼락정 정자에서 잠시 쉬고

여기서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른다.

 

거제도 남파랑길은 임도 순례길인가

계속되는 임도 길이 열린다.

 

 

 

그 이름도 쉰두구비재

뭔가 했더니 (52번, 쉰두번) 구비도는 고개라고 한다.

 

 

 

바람도 없고 

한여름같이 땀을 뻘뻘 흘리며 걷는다.

 

 

 

그래도 눈은 즐겁다.

 

 

 

여기서 아침 먹고 가자

 

 

 

밥 먹고 계속되는 임도

 

 

 

임도 정상부에 도착을 하지만

햇볕과 습한 기운에 바로 자리를 뜬다.

 

 

 

이제는 내리막길

정면의 멋진 산이 보인다.

 

 

 

당겨보니 전망대도 보이고

 

 

 

알아보니 산방산이라고 나와있다.

언제쯤 갈 날이있으려나....

 

 

 

마을로 내려와

다시 임도를 걷고

 

 

 

종점인 방하마을이 보인다.

 

 

 

고려 공주샘이라는 샘터를 지나

 

 

 

청마기념관에 도착

유치환선생의 생가를 둘러보고

 

 

 

기념관도 구경을 하며 

남파랑길 26코스를 마친다.

 

 

 

여기서 방하 삼거리 정류장으로 가서 41, 41-1 번 중 먼저오는 버스를 타고

둔덕농협 정류장에서 내려 71. 71-1중 먼저오는 버스를 환승하여

제일중학교 정류장에 하차 차를 회수한다.

 

오늘밤 태풍급의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쌍근 마을 쌍근 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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