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0. 16
* 저구항 ~ 탑포마을
집에서 며칠 쉬다가 다시 남파랑길을 이어간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밤낮의 기온이 변하고 있고
지금이 한창 걷기 좋은 날씨인데
남쪽지방의 거제는 아직도 낮의 기온이 높다.
모처럼 새벽을 달려 거제 저구항에 주차를 하고 오늘도 걷는다.
저구항의 매물도 유람선 터미널에서 출발
이번 코스는 약 11km 가뿐하게 걸어보자
오늘 걸어야 되는 왕조산의 임도가 산허리를 지나가는 게 보인다.
바로 앞 왕조산
저구항을 지나 바로 임도 길 시작
7km거리의 임도 길이다.
남쪽은 확실히 덥다
편한 임도 길인데도 땀이 흐른다.
잠시 조망도 즐기고
계속되는 임도 길
정자가 보인다.
조망은 없지만
땀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쉬었다 간다.
어차피 종점에서 저구항으로 가는 버스가 2시간 간격이므로
오늘만큼은 아주 느긋하게 걸음을 걷는다.
또다시 나오는 전망대
거제도의 여러 섬들을 볼 수 있는 멋진 쉼터다.
임도 끝
23코스때 걸었던 노자산 마루금이 보인다.
조용한 쌍근항 테마공원
버스 시간에 맞춰 다시 한참동안 쉬어 간다.
종점인 탑포항의 탑포마을에 다왔다.
여기서 탑포 삼거리 정류장까지 걸어서
14:32분(16:40,18:40,20:40)에 도착한 53번 버스를 타고
매물도 유람선 터미널까지 간다.
24코스를 끝내고 저구항 옆 명사해수욕장에서 자리를 편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녁식사시간
냄새 맡고 동네 고양이들 다 모여든다.
차박 자리세 대신에 참치 캔 1개로 고양이와 합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