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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7코스 - 인생은 휴식

* 2024. 05. 07

* 재덕사거리~상리마을 입구

 

이번코스 11km정도로 아주 가볍게 걷는다.

빠르면 2시간 이내로 걸을 수도 있고

아니면 두 구간을 묶어 걸을 수도 있지만 

내 인생 바쁜 나날들을 수십년간 살아왔으니

이제 휴식 같은 일상을 즐기려고 한다.

 

차량은 7코스 종점인 상리마을 입구 근처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재덕사거리까지 간다.

 

 

오후에 비 소식이 들리고

그리고 날씨는 갑자기 싸늘한 날씨로 돌변하여

걷기에 안성마춤이다.

 

 

 

안내판이 사라진 남파랑길 7코스 출발

 

 

 

뜨거운 태양도 없고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이 솔솔 부는 이상 기온이다.

 

 

 

삼포마을 입구에 세워진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에서 

'삼포로 가는 길' 노래와 

이미자의 '동백꽃 아가씨노래를 한 곡씩 듣고 길을 이어간다. 

 

 

 

도로는 있는데 차가 잘 다니지 않는 도로라서 조용하기 그지없고

 

 

 

'삼포로 가는 길'의 삼포마을

작고 아담한 작은 어촌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곧이어 진해 해양공원이 나온다.

저곳을 둘러보면 좋으련만

어차피 진해 해양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당분간 즐길 차박 생활에 

하루를 쉬는 날 둘러볼 계획이다.

 

 

 

계속된 도로를 따라 걷는 길

 

 

 

'삼포로 가는 길' 노래 비 이후 적당한 휴식처가 나오지 않는다.

 

 

 

남파랑길은 K조선을 한바퀴 애 둘러 걷고

그라인더 소리 철판 두리리는 소리

모처럼 귀가 멍멍하다

 

 

 

이러다가 휴식도 못하고 좀점까지 걸을 판

K조선 기술훈련원에 다가와서 

주차장 한쪽에 만들어진 쉼터에서 휴식 겸 차를 한잔한다.

 

 

 

한번 휴식을 하고나서 행암항에 도착을 하니 

곳곳이 쉼터다.

 

2006년에 중단된 진해선 철로가 있는 행암항

 

 

 

공장이 많아서 그런지 바닷물도 탁하지만

 

 

 

쉼터는 곳곳에 만들어 놓았다.

 

 

 

행암항에서 상리마을로 

 

 

 

진해 천자봉 아래 자리잡은 작은 상리마을입구에서 

남파랑길 7코스를 끝내고

또다시 차박 장소인 진해해양공원 입구 주차장으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