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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75코스

* 2025. 5. 20

* 남양 버스정류장 ~ 신기수문동 버스정류장

 

느긋하게 대전 해수욕장에서 아침을 보내고

75코스 종점인 신기 수문동 주차장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하고

09:00에 여길 지나가는 223번 버스를 타고 

남양 버스정류장까지 한 번에 간다.

 

이차를 놓치면 10:10분에 여기에서 출발하는 22번을 타고

탄포에서 내려 201번으로 환승하여 남양 버스 정류장으로 가야 된다. 

 

 

남파랑길 고흥구간의 마지막 코스

 

 

 

먼저 도로가의 무지개색이 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우도로 연결되어 있는 레인보우 다리

 

 

 

이틀전에 여기 우도를 갖다 와서 

이젠 눈으로만 보고 그냥 걷는다.

 

 

 

평일인 데도 70대는 넘어 보이는 노인분들이 단체로 여행 오셨네

 

 

 

오늘은 우도를 바라보며 한바퀴 빙 둘러 

신기수문동 버스정류장까지 간다.

 

 

 

물 빠진 모습

 

 

 

레인보우교는 이제 뒤로 물러선다.

 

 

 

오늘 갑자기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동시에 찾아왔고

종일 땡볕을 걸어야 하는 날이다.

 

 

 

쉴 만한 휴식처도 없고

 

 

 

저 마을로 가면 마을회관이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마을회관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걷자.

 

 

 

갯벌에 짱둥어 들이 많이 보이는데 

발자국소리에 다들 갯벌속으로 숨는다.

 

 

 

8km정도 걸으면 나오는 동편 버스정류장

여기서 아침을 먹고 휴식을 한다.

 

 

 

계속 우도를 바라보며 걷는다.

(정면에 보이는 섬이 우도)

 

들판을 걷다가 무심코 여기까지 들어와 버렸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남파랑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여기서 그냥 갯벌을 바라보면서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갯벌 따라 걷는다.

 

 

 

갯벌과 아주 가까이 걷는 길

하필 간조라서 걷기에 부담도 없다.

 

 

 

갯벌에 게가 바글바글 

 

 

 

논길보다 이 길이 더 좋네

 

 

 

전부 게들

게가 많으면 낚지도 많다 던데....

 

 

 

12km쯤 왔을까 정자가 보인다

여기서 땀에 젖은 몸을 말리고 간다.

 

 

 

바로 앞 방파제가 있는 곳이 75코스 종점이지만

6km를 빙 둘러서 간다.

 

 

 

제방 위로 올라서면

 

 

 

안쪽은 이런 모습

 

 

 

바깥쪽은 바다

 

 

 

오늘따라 20km정도되는 거리가 상당히 힘에 부친다.

바람도 없고 갑자기 찾아온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어차피 오늘 마지막 고흥구간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날이라 

그 낙에 걸음을 옮긴다.

 

 

 

종점에 다왔다.

 

 

 

 오늘로써 고흥구간은 끝이 나고

다음코스인 고흥에서 보성으로 가는 구간인 76코스부터는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쯤 에나 다시 걸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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