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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인도

11) 오르차 성

 

 * 2017. 11. 26 ~ 12. 4

 * 아내와
  이제 북인도 여행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도로에 엄청난 차량들로 인해  하루 종일 정체가 일상화된 도로와 쉴 새 없이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도   짧은 여행 기간에 만성이 되어버렸나 이제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제는 차창 밖의 이상한 풍경도 잠시  차를 타면 먼저 잠을 자는 게 장시간 차량 이동에 유리하다.
  괄리오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오르차로 3시간 가량 버스로 이동한다.  인구 2000명의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마을로  인도의 숨은 비경이라는 오르차로 향한다.


오르차로 이동 중 사거리에 들어서면 항상 차량들로 정체된다.



 형형색색의 오토릭샤인도를 상징하는 볼거리며 현지인이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대중 교통이다.



트럭들은 한결같이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안전 표지판인 삼각대를 항상 붙이고 다니며트럭들은 모두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그룹의 타타 자동차다.



일상화된 도로의 모습



쉴 새 없이 울려 퍼지는 경적소리가이제 자장가로 들릴 정도다.




11세기 분델라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후 1602년 무굴제국에서 악바르 황제의 아들 살림왕자(훗날 제항기르)가 쿠테타에 실패하여 오르차로 피신했는데당시 분델라 왕조의 마하라자 왕 비르 싱 데오가 받아 주었고
그로부터 3년 뒤 악바르 황제가 죽고 제항기르가 무굴제국의 왕위에 오르면서 그는 은혜를 잊지 않고 재임기간 20년 동안 분델라 왕조를 후원하면서 오르차는 전성기를 맞게 된다.왕이 된 제항기르가 방문할 때를 준비하여 비르 싱 데오가 지극정성으로 지은 궁전이 바로 제항기르 마할이다.

 

훗날 제항기르가 죽으면서 분델라 왕조는 20여 년의 황금시대를 마감한다.



전면에 보이는 우측 건물이 라자 마할분델라 왕조의 궁전이다.

























제항기르 마할



호텔로 개조된 쉬시 마할



라즈 마할과 쉬시 마할을 뒤로하고오르차 고성 중 가장 거대한 건물인 제항기르 마할로자신들의 궁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지어 주었는데막상 황제에 등극한 후 제왕기르에 와서는 하룻밤만 묵었다고 한다.










제항기르 마할에서 내려다 보니 앞에 라즈 마할과 오르차 마을이 보인다.



  성을 나서면서 이 사진 한 장 찍으니 바로 돈을 요구한다.모른 척 그냥 길을 나서니 언제 뒤따라왔는지 돈을 요구하는 몸짓을 한다.결국 1달러는 모델비로 나갔지만설마 일어나서 올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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