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6. 11
* 경천대 주차장~전망대~경천대~무우정~경천교~비봉산~청룡사~경천교~주차장
* 아내와
쉬면서 적당히 걸을만한 곳을 찾아 경북 상주 경천대 국민관광지로 간다.
아침 일찍 경천대에 도착을 하고 이른 시간 아무도 없는 경천대와
낙동강 절벽 위에 지은 무우정에서 쉬엄쉬엄 여유를 즐기는 하루를 보낸다.
적당히 하루를 즐길 곳
경천대에서 낙동강을 따라 비봉산을 돌아 오는 코스
주차장에서 경천대로 가는 길에
말의 안장이 반들반들 하길래 한번 앉아보고
물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주차장에 차도 없고
원래 이곳에 사람들이 오지 않는 곳인가.
사람들이 없어
조용해서 좋다.
전망대 방향으로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낙동강
요즘 가뭄이라 하는데 여기엔 물이 가득하다.
전망대에서 경천대 방향으로
여기가 경천대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신라시대 경주 다음으로 큰 도시인 상주
경주와 상주의 앞 글자를 합하여
경상도라 불리기 시작한다.
4대강 사업으로 여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상주보를 만들어
낙동강에 물이 가득 차 있는 현실과
또 한편으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현실
경천대 근처 낙동강을 굽어보는
절벽에 세워진 무우정의 마루에 걸터앉아
낙동강의 비경을 즐겨본다.
무우정에서 시원한 강바람에 걷는 것도 때려치우고
그냥 여기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 길을 걷는다.
드라마 촬영장도 구경하고
비봉산 방향으로
경천교
자전거로 유명한 도시
상주의 상징 자전거
한집당 평균 2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전거로 유명한 도시다.
경천교 아래모습
(이무기 바위)
경천교에서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악 자전거코스를 따라 걷는다.
비봉산
비봉산 전망데크
멀리 조금 전 건넜던 경천교와
비봉산 아래 청룡사
비봉산 정상
날이 갑자기 더워지고 바람도 한 점 불지 않는다.
(경천섬)
자세히 보면 화장실도 있고 정자도 여러 군데 보인다.
텐트나 하나사고 이런데 자러나 올까
상주보가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서고
4대강 보를 개방한다고 하는데
상주보와 낙단보는 제외가 되었다.
청룡사를 지나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회상나루 관광지를 지나
상도 드라마 세트장도 있고
한낮의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4대강 자전거 종주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걷는다.
더위도 피할 겸 잠시 상주 자전거 박물관도 구경하고
경천대 이색 조각공원을 지나
물이 흐르는 폭포에서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경천대~비봉산 gp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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