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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성판악~사라오름] 제주여행(2)

 

 * 2013. 10. 18 * 제주여행 2일차

 

 이번 제주여행 일정 중 하루는 가볍게 다닐 수 있는 한라산 등반 코스 중 영실~어리목으로 하는 짧은 코스가 예정되어 있으나 전날 사려니숲길을 걸으면서 광주에서 오신 홀로 제주 여행을 하는 분의 추천에 따라  성판악에서 한라산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쯤에 있는 사라오름을 가게 된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제외하고 한라산의 1324m에 위치한 가장 높은 곳의 분화구이다.

 

이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어 '작은 백록담'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비밀스러운 호수가 분화구 속에 숨겨져 있다.

 

 

 

사라오름이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10년 가을.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름 40개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된 곳이다.

 

 

 

 

 

한라산에도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제주도의 하늘아래 정원이라는 사라오름이다.여름철 비가 많이 올 때 나무 테크까지 물이 찰랑 거리는 정도는 아니지만며칠 전 내린 비로 그나마 물이 차 있는 사라오름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산정호수의 둘레에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간다.

 

 

 

 

 

 

 

 

 

 

 

 

 

 

 

 

 

사라오름의 전망대다.아래로는 서귀포가 보이고 위로는 한라산의 정상이 보이는데오늘따라 구름이 가려 한라산의 정상을 열어주지 않는다.

 

 

 

 

 

 

 

 

 

 

 

 

 

 

 

1324m에 위치한 하늘 호수다.아니면 하늘아래 자리한 작은 정원이랄까 호수가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어먹는 노루와 같이마음에 여유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