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03. 24
* 한림항~선운정사~과오름 둘레길~고내포구
* 아내와
올레길 15코스는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이번 코스는 A코스를 따라 걷는다.
다시 한림항에서 출발
제주도에 와서 최고로 바람이 없는 날이다
바다도 장판 같고...
코스 분기점 도착
A코 보다 3km를 더 걷는다.
면사무소 울타리
묘지에 쓰이는 비석이 아니고 기념비다.
바다를 따라 걷는 B코스가
볼 것도 많지만
여기 A코스는 종일 밭 길과 도로를 따라 걷는다.
제주도 온지 20일이 지났다.
올레길도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지만
봄에만 집중해서 걷는 올레길에 변화를 주고파
올레길은 여기서 멈춘다.
가을이 절정일때
다시 10여일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
그때 가을색이 바짝 물 들었을때
남은 올레길을 가을과 함께 걸어야 되겠다.
그리고 훗날 영원한 백수가 되었을 때
또다른 제주도의 길인 한라산 둘레길도
걸어야 되고...
남은 숙제가 많다.
태어나 처음으로 연속으로 많이 걸어본 아내
곰 발바닥을 가진 나의 발걸음을 쫓아온다고
고생깨나 했을텐데
그래도 마음 한 켠으로 깊은 추억이 자리잡길 바라면서...
그래, 쉬었다 가자.
대부분 몸에 좋은 양배추나 브로콜리 밭이다.
공장이 없으니 굴뚝도 없고
대형 트럭이 없어니 공기도 좋고
바람이 많이 부니
대기중 오염물질 정체도 없고
수도꼭지를 틀면 삼다수가 펑펑
정말 사람이 살기 좋은 동네다.
그러니 서울을 제외하면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가
여기 제주도다.
장마철 볼만 하겠는데
절도 한번 구경하고
다시 마을의 밭 길을 따라 걷는다.
여기는 숲길
숲길이 끝나면 금산공원
앞 오름은 오르지 않고
오름 둘레길을 따라 걷고
고내포구 방향으로 걷는다.
바다가 보인다.
고내포구 도착
3월에 걸었던 올레길을 여기서 모두 끝마친다.
남은 구간은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에 다시 시작하며.
'전국 둘레길 > -제주 올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오름. 신창 생태체험장 (0) | 2022.03.27 |
---|---|
비양도 (0) | 2022.03.25 |
올레길 15-B 코스 (0) | 2022.03.23 |
올레길 13 코스 (0) | 2022.03.22 |
올레길 10-1 코스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