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03. 23
* 한림항~곽지해변~고내포구
* 아내와
짧고 부담 없는 코스로 건너왔다.
대신 약한 빗방울에 바람은 여전히 강하지만
오후 들어 날씨는 갑자기 좋아진다.
한림항에 주차를 하고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 앞에서 출발한다.
우도속의 비양도가 있다면
여기에서도 비양도가 있다.
시간내서 비양도나 한번 가봐야겠다.
꼬득꼬득 말라가는 생선
침이 고인다.
갈치잡이 배인가?
제주도에도 물 빠짐이 많네
길은 잠시 마을로 들어가
A와 B코스로 갈라지는 지점
나는 거리가 짧은 B코스로 간다.
A코스는 다음번에...
다시 바닷가로 왔다.
근처 정자도 많은데
비바람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걷는다.
뭘까?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여기 15-B 코스에는 이런 곳들이 많이 보인다.
바다는 좋은데
바람이 싫다.
올레길에서 아주 부담 없는 코스
아내의 발가락 부상으로 더 이상 걷기도 싫고
그렇다고 집으로 가는 일정도 아직 남아있고...
그래도 아픔을 참고
걸을 때까지 걷는다고 한다.
돌이 흔하긴 흔하다
바람의 신 영등할망
돌 세면대
바람도 불고
잠시 쉬었다 간다.
곽지해변
아직까지는 조용한 바다
곽지해변을 벗어나 한담해안산책로 부터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걸어간다.
길이 좋으니
사람들도 분비고
빵구 났네
제주도의 바다
이제 눈에 많이 들어와
별 감흥도 없다.
꽃도 그렇고
마침 정기 휴일인 어느 카페 담벼락에서
잠시나마 따뜻한 볕을 즐기고
고내포구 도착
15-B 코스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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