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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영남권

청도 신화랑 에코트레일 3~4코스 : 걷기 좋은 날

* 2020. 12. 06

* 장연생태공원~장연사지 삼층석탑~솔향기 쉼터~오누이 공원

* 아내와 

 

청도 신화랑 에코트레일의 4코스중 오늘은 나머지 3코스와 4코스를 이어 걷는다.

길은 대부분 동창천을 따라 걸으며 중간중간 쉼터가 없으니 행군하는 마음으로 걷는다.

 

3코스 시작점인 장연 생태공원에 주차를 하니 

먼저 3코스 팻말이 반긴다.

 

 

 

한달 만에 다시 찾은 장연 생태공원

그사이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왔다.

 

 

 

아침 영하의 날씨 속에 쓸쓸한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걷기 전에 몸을 풀어본다.

 

 

 

한달 전 단풍이 물들었던 나무 가지는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모두 땅에 떨어져 버리고

 

 

 

조용한 시골길을 따라서 걷는다.

 

 

 

장연마을의 장연사지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대추나무 밭에 쓸쓸히 그 자태를 지키고 있다.

 

 

 

(대추나무와 석탑)

 

 

 

석탑을 나와 길을 따라 걸으니 엄청난 규모의 캠핑장이 보인다.

 

 

 

잠수교를 건너

 

 

 

청도의 유명한 대추나무가 동창선 강변으로 

끝없이 펼쳐진다.

 

 

 

조용한 강변 따라 걷는 길

12월의 차가운 바람에 길바닥에 쉬지를 못하고

걸음을 계속 이어간다.

 

 

 

여기가 3코스 종점인 솔향기쉼터다

 

 

 

4코스 안내판을 먼저 보고

 

 

 

정자에서 커피한잔하고 가는데

차가운 강바람에 계속 머무를 수가 없다.

 

 

 

얼마 안남았다

 

 

 

이번 3~4코스중 유일하게 의자에서 휴식을 하지만

그나마 불어오는 소똥 냄새에 빨리 자리를 뜨고 만다.

 

 

 

신화랑 에코트레일 종점인 오누이 공원

3~4코스 약 18km의 동창천 강변 따라 걸으며 

12월의 첫 일요일을 보낸다.

 

 

 

이제부터 교통이 좋지않는 이곳에서 장연공원까지가는 일이 문제다

버스 정류장에 차량 시간표도 없고 주위 동네분들도 버스 시간도 잘 모른다.

무작정 기다리기가 그렇고 해서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그만 버스를 놓치고 만다.

아뿔사 또다시 긴 기다림을 할려니 근처 쉴만한 곳도 없고...

때마침 반대로 지나가는 버스가 있어 무작정 차를 타고 종점인 청도 터미널로 간다.

 

16시 20분 장연마을로 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청도역의 추어탕거리에서 추어탕 한그릇하면서 버스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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