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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주 남산

침식곡 석불좌상~천룡사지 삼층석탑

* 2022. 01. 15

* 새갓골 주차장~열암곡 석조유구~양조암곡 제3사지 탑부재~침식곡 석불좌상~

  백운암~천룡사~천룡사지 삼층석탑~새갓골 주차장

* 아내와

 

새갓골 주차장에서 열암곡 석불좌상과 침식곡 석불좌상으로 가는 길이 다르다 

여기서 침식곡 석불좌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도로를 피하는 대신

열암곡 및 양조암곡의 폐사지를 둘러보고 침식곡 석불좌상으로 가는 길을 택한다.

 

일주일만에 다시 새갓골 주차장으로 왔다

새갓골 주차장에서 열암곡 석불좌상으로

 

 

 

일주일이 지났는데

날씨는 포근하다.

 

 

 

열암곡으로 오르다

왼쪽의 양조암곡으로 간다.

 

 

 

양조암곡의 절터가 보인다.

 

 

 

여기 절터에는 불상으로 추정되는

흩어지고 부서진 석재들을 한곳에 모아두었다.

 

 

 

따뜻한 볕이 드는 아담한 절터

오랜 세월이 지나 절은 사라지고 

그 흔적들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뜻한 차나 한잔 하면서

절터의 기운을 느껴본다.

 

 

 

(부서진 유물들)

 

 

 

석조유구가 있는 양조암곡 절터에서 양조암곡 제3사지로 올라가는 길

뚜렷한 등로 따라 길을 걷다

그만 마지막에 길을 놓친다.

뻔히 눈앞에 보이는 무덤이 자리한 제3사지를 고집하다 보니

덩굴과 잡목으로 길이 막힌 50여m를 뚫고 나간다.

 

다행히 겨울이라 이 길을 쉽게 건너왔지만

수풀이 우거진 여름철이면 

난감할 수 있는 그런 길이다.

 

 

 

무너진 탑이 있는 양조암곡 제3사지

 

 

 

곳곳에 탑 부재들과 기와도 보인다.

 

 

 

무너진 탑의 조각들

따뜻한 기운이 모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여기서 한참이나 쉬었다 간다.

 

 

 

무너진 탑을 뒤로 하고 침식곡 석불좌상으로 향한다.

 

 

 

불두가 사라진 침식곡 석불좌상

 

 

 

절도 사라지고 

머리도 사라지고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만 있을 뿐

묵묵히 오랜 세월 이 자리를 지키는 부처님

 

 

 

새갓골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위로

 

 

 

백운암

 

 

 

천룡사

 

 

 

천룡사지로 왔다

 

 

 

천룡사지 삼층석탑과 고위산

 

 

 

천년왕조의 흔적만 덩그러니 남긴체 

1991년에 복원된 삼층석탑

고위봉 아래 너른 터에 

홀로 남겨져 있다.

 

 

 

하산길

멀리 외동 입실의 풍려발전소가 보인다.

 

 

 

정 중앙 침식곡 석불좌상 안내판도 보이고

 

 

 

마지막으로 넓은 반석에서 

차나 한잔하며 따뜻한 하루를 마감한다.

 

 

 

침식곡.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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