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5. 5
* 정자항~강동화암주상절리~관성해변~읍천항~나아해변
* 아내와
3일간의 연휴
아내의 어깨는 아직까지 나을 기색도 없고
또한 갑작스런 근무가 오늘밤에 잡혀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먼저 낮에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해파랑길 10코스를 이어 나간다.
정자항에서 시작
예전 횟감을 사러 자주 정자항에 왔었는데
이제는 입맛이 바뀌었나
근래 들어서 정자항을 찾은 적이 별로 없다.
정자항을 지나
강동해안인 정자해수욕장으로 왔다
몽돌해변인 정자해수욕장
세월 좋다~~~
정자해수욕장의 끝에 있는 화암주상절리
주상절리에서...
곳곳에 낚시꾼들이 세월을 즐기고 있는 모습
화암주상절리
사진 한 장 찍고
계속되는 강동해안
시원한 바닷바람에 휴일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나도 이렇게 걷는 운동을 때리 치우고
텐트나 치면서 유유자적 놀아볼까...
울산에서 경주로 넘어 왔다.
신명해안
낚시대 하나와 텐트
파도소리 들으며 한숨 자고 싶지만...
동해안의 돌 미역
신명방파제
카이트 서핑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 재미나겠다.
해변에서 말리고 있는 돌 미역
관성해수욕장
인어 아가씨와 아내
5월의 따가운 햇볕에 그늘만 나오면 쉬었다 간다.
하서천을 넘어가는 새로운 다리
경주시에서 방폐장과 원전 건설로 돈이 넘치니
다리 하나도 이렇게 거창하게 만들어 놓았다.
돈 들여 만들어 놓았으니 다리 위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낚시하면 나도 빠지지 않는데...
하서방파제의 사랑의 자물쇠
동해안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경주 양남주상절리
신생대(2.600만년~700만 년 전) 때 화산활동으로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수평 방향으로 발달해 있으며, 부채꼴로 퍼져나간 것도 있는 주상절리이다.
오각에서 팔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들
전망대도 보이고
해안의 돌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바람이 많이 불면 짠물의 바닷물도 많이 날릴 텐데
생명력 하나는 알아줄만하다.
전망대가 아직 공사 중에 있다.
전망대 아래의 부채꼴 주상절리
휴일이라 엄청난 사람들로 분비는 양남주상절리
읍천항
읍천항의 벽화마을
호두까기 병정도 있다.
해파랑길 10코스의 종점인 나아해변
낚시대 하나 꽂아놓고
언제 걸려들지 모르는 그 시간 동안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파도에 몽돌 굴러가는 소리 들으며
잠시나마 세상과 시름없이 즐기는 여유들
잠시 부러워 하지만
나는 계속 끝없이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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