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3 07
* 추암해변 입구~묵호역
32코스를 끝내고 이틀을 쉬었다
일기예보는 계속 비 소식이지만
그냥 찔끔찔끔 내리는 비 핑계삼아 차박을 즐긴다.
밖으로 나서면 파도소리와 비소리가 우렁차게 들리지만
단열이 잘된 차 안으로 들어오면 새삼 조용하다.
다시 추암해변 입구에서 길을 이어간다.
조용한 추암해변
파도만 우렁차게 소리 내며 위엄을 떨친다.
추암의 촛대바위
걷는 길에 심심하지 않게
이번에는 쌍용시멘트
전천변을 따라
강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숭어 훌치기를 하고 있다.
끊임없이 낚아 올리는 사람들
물반 고기반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그 많은 훌치기 바늘에 잡혀버린 신세다.
동해역을 통과
다시 바다로 내려왔다.
행복한 섬
한섬해변
제임스본드 섬
맨발로 걷는 사람들
여기도 맨발 걷기 열풍
돌리고 돌리고~~~
멋진 노상카페
커피 한잔하고 가야지
어린왕자가 바다로 놀러왔다.
호랑이 얼굴 모양이라 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다 왔는데 돌아 가란다
그냥 담 띠기 할까 하다가 그냥 돌아선다.
묵호역 도착 33코스를 끝낸다.
가세해변에서 길을 돌아오는 바람에
동해프라자 앞 버스정류장에서 추암으로 바로 가는 161번 15시 버스를 놓쳐버리고
16시41분 버스를 타고 추암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한다.
그리고 정동진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가 그곳에서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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