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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

[보담산~중산] 병풍같이 둘러싼 중촌마을

 * 2013. 3. 9

 * 관음사~보담산~낙화산~중산

 * 천수 부부와 함께

 

 밀양 상동면 안당골의 중촌마을에 들어선 첫 느낌

 승용차로 진입한 입구를 제외한 동 ,서, 북으로 둘러싸인 항아리를 뒤집어놓은 지형에 둘려싸인 포근한 느낌의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햇볕을 받아들이고 바람마져 비켜가는 포근한 마을이라 곳곳에 아담한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보담산, 낙화산, 중산으로 둘러 쳐져 있으며 각각의 봉우리마다 뻗어 내린 맥이 안당골로 집결되어 있으며

 안당골을 중심으로 지어선 주택에서는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것 같아 보인다.

 

 나도 노후쯤에 저런 곳에 터를 잡아야 되는데...

 

 모처럼 토, 일 쉬는 날이라 이틀 연달아 산에 오른다.

 

 

 

관음사에서 위로 조금 더 올라가서

보담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선택하여 오른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되는 산의 명칭이 보담산으로 불리며 그 이전에는 보두산으로 불렸다)

 

 

보담산으로 올라가는 암릉길에는 시원한 조망도 즐기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전망 좋은 곳도 여러 곳 나온다.

 

 

 

보담산~낙화산~중산과 삼각점이 있는 석이바위봉으로 둘러싸인 안당골의 마을

 

 

전망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쉬엄쉬엄 즐기면서 오른다.

 

 

 

일명 빨래판 능선이라 불리는 비학산의 능선길

 

 

생을 마감한 나무와

 

 

바위틈에서 꿋꿋이 자라는 나무

 

 

보담산으로 오르다 보면 낙화암이란 바위가 있다던데 여긴가?

 

 

 

아니면 등로에서 떨어진 저곳인가?

 

 

3월의 갑작스런 여름 같은 날씨에 정신이 몽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