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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봉화연결구간] 끝없는 임도

 

 * 2015. 12. 13

 * 우련전~마당목이 임도~분천역

 * 아내와

 

 12월 들어서도 한낮의 날씨는 야외생활을 즐기기에 좋을 정도로 포근하고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으며

 바쁜 12월의 일요일에 모든 일을 포기하고 배낭을 매고 밖으로 나가 세상의 시름을 잃어버린다.

 

 

 

봉화 연결구간 우련전 찾아 가는 길

그냥 쉽게 네비게이션에 영양터널로 입력하여 찾아가면 되는데

외씨버선길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우련전의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지만 목적지는 엉뚱한 곳에 와 버렸다.

 

영양 남회룡로 790, 분명 우련전은 근처에 있을 텐데

네비게이션에 따라 영양터널로 다시 되돌아가려고 하니 50km의 거리를 돌아가게 되어있다. 

혹시나 하고 오룩스맵을 열어 현 위치를 확인하니

산길 비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이동하면 영양터널로 갈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영양터널 옆에 주차를 하고 외씨버선길의 봉화연결구간을 시작한다. 

 

 

봉화의 아침

아직 햇볕이 없는 곳은 모든 것이 하얗게 얼어 있고

 

 

쭉쭉 뻗어있는 전나무 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우련전에서 분천역으로 가는 길은

낙동정맥 트레일의 봉화구간 제3구간과 같이한다.

 

 

하얗게 얼어있는 전나무와

 

 

햇볕을 받아 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나무

 

 

마당목이 임도로 가는 길을 따라 산으로 계속 걸어간다.

 

 

 

외씨버선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새롭게 구미가 당기는 낙동정맥 트레일

언젠가는 걷는 날이 있지 않을까...

 

 

임도 입구의 사찰

 

 

사찰을 지나고부터 임도가 시작된다.

 

 

겨울 속의 임도를 따라 걷는 길

임도에 눈이라도 쌓였으면 더 좋으련만

급격한 오르막 없이 조금씩 고도를 높여간다.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더 오르면

여기는 임도 사거리

 

 

 

모처럼 만나는 쉼터

 

 

간식을 즐기며 쉬었다 가지만

이제부터 산 고비를 하나씩 돌 때마다 이렇게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쉼터가 자주 눈에 뛴다.

 

 

앞으로 가야 할 임도가 저 멀리 산 허리를 돌아서 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하염없이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를 따라 9km째 걸어왔다.

 

 

임도 삼거리를 지나고부터 내리막 길

길옆의 자작나무와 잠깐 함께 걷는다.

 

 

 

 

16km정도의 임도를 걷고 풍천4리 마을의 소들이 반긴다.

 

 

분천역이 있는 곳이다.

작년 5월에 왔었는데 1년 만에 많이도 바뀌었다.

 

 

겨울의 해는 빨리 지고 분천역 주위를 환희 밝히는 조명과 함께 외씨버선길 봉화연결구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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