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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

경주 선도산

* 2021. 12. 02

* 무열왕릉 주차장~무열왕릉~성도사~선도산~진흥왕릉~주차장

* 아내와

 

평일 모처럼 시간이 난다.

평소 가지 않았던 경주 서악지구

서악지구에 있는 선도산과 유적을 둘러볼 겸 

겨울의 찬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다.

 

늘 차량들로 분비는 곳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기만 하다.

 

무열왕릉 주차장에서 정면의 선도산과 

선도산 바로 아래 성도사가 아주 가까이 보인다. 

 

 

 

무열왕릉 입구에 김춘추(무열왕)와 김유신 장군의

두 누이동생에 얽힌 재미나는 이야기의 안내판을 읽어보고 

왕릉 보수작업이 한창인 왕릉 옆으로 올라간다. 

 

 

 

제29대 무열왕릉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왕이다.

 

 

 

무열왕릉 뒤편에 나란히 있는 무열왕릉보다 더 큰 대형고분들

무열왕의 직계 조상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들이다. 

 

 

 

무열왕릉과 고분을 둘러보고 새골못으로 빠져나온다.

 

 

 

가을 구절초가 유명한 서악동 삼층석탑을 잠시 바라보고

 

 

 

선도산 등산로를 따라 들어선다.

 

 

 

선도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옆으로 빠져

선도산계곡의 주상절리를 보고 간다.

 

 

 

약 100여m에 이르는 좁은 협곡에 있는 주상절리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쳐 오면서

바위들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다.

 

 

 

어른 주먹 만한 모양의 주상절리

 

 

 

좁은 협곡과 낙엽

낙엽 밑으로 졸졸 흐르는 물길을 피해 가면서 걷는다.

 

 

 

주상절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사면으로 급격한 오름 짓을 하면 

바로 위로 올라갈 수 있으나

주상절리는 오를 때보다 내려설 때의 모습이 더 좋아

다시 밑으로 내려선다.

 

 

 

낙엽 밑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

 

 

 

주상절리의 협곡을 빠져나와 선도산 등산로를 따라 선도산으로 오른다.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의 어머니를 모시는 성모사당으로 왔다

성모사 바로 옆 산의 암벽에 입체로 새겨진 '선도산마애여래삼존입상'이 

범상치 않게 새겨져 있고

양쪽의 보살상들은 어디서 옮겨온 듯 화강암으로 다듬어져 있다.

 

 

 

성모사 뒤편의 벽으로 인해 바람도 없고

따뜻한 볕을 쬐며 휴식을 한다.

 

 

 

성모사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

서악동 고분들과 남산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앞 남산과

뒤 토함산 줄기

 

 

 

성모사에서 '성모유허지'로 왔다

 

 

 

경주시내를 한눈에 바라 볼 수있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척인 선도산으로 올라왔지만

여기서는 조망이 없다.

 

 

 

선도산에서 하산은 성모사로 올라오는 임도를 따라 

편한길로 내려선다.

 

 

 

밑으로 다 내려서면 키 큰 나무속으로 걸어가고

 

 

 

곧이어 신라 24대 진흥왕, 25대 진지왕릉,

47대 헌앙왕릉, 46대 문성왕릉의 고분들이 연이어 나온다.

 

 

 

구절초의 흔적은 없지만

홀로 우뚝 선 삼층석탑과 고분을 뒤로하고

 

 

 

도봉서당을 뒤로하고

서악지구를 빠져나온다.

 

 

 

선도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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