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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일본

② 시작은 좋았다

 

 * 2017. 7. 28

 * 백운산장~히로가와바라 산장으로 이동

   히로가와바라 산장~시라네고이케 산장~가타노고야 산장(3.000m)

 * 남알프스 & 후지산 등반대원 21명

 

  숲 속 맑고 상큼한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오늘부터 남알프스 산행을 시작한다.

  여름의 한 가운데 이지만 여름 같지 않은 날씨

  기분 좋게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백운산장에서 차로 이동하여 히로가와바라 산장으로 왔다.

여기서부터 남알프스 산행을 시작하지만

애초에 남알프스에 대해서 미리 사전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른 체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일행의 뒤를 따르기로 하고 왔다.

 

 

 

 

산을 가득 메운 나무들

모처럼 머리 비우고 일행의 뒤를 따른다.

 

 

 

 

안내소를 통과

 

 

 

 

남알프스답게 멀리 하얀 눈이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으로 덮여있다.

 

 

 

 

다리를 건너

 

 

 

 

남알프스에서 흐르는 계곡의 물을 보지만

생각과 다르게 많이는 흐르지 않는다.

 

 

 

 

모두 같은 일행이지만

낯선 사람들

 

 

 

 

'백근어지' 일본말은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시라네고이케 산장으로 가는 방향을 따라 간다.

 

 

 

 

가꾸지 않은 숲

 

 

 

 

쭉쭉 뻗은 나무들

 

 

 

 

일본의 숲을 구경하면서 올라 가는 재미와

새로운 느낌들

 

 

 

 

습기가 많은 나라답게 나무들이 잘 자라고

울창한 숲 속의 느낌이 우리네 산과는 다른 모습들

 

 

 

 

미세 먼지 및 대기 오염도 없는

이런 숲이 있는 일본의 산

 

 

 

 

가꾸지 않는 산길을 따라 조금씩 위로 오른다.

 

 

 

 

시라네고이케 산장으로 왔다.

 

 

 

 

여기서 점심식사

일본식 카레 밥이 색다른 맛이다.

 

 

 

 

점심 먹고 출발

 

 

 

 

이제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고도 1.000m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숨도 차고

산속의 가스도 차고

 

 

 

 

곳곳에 야생화가 많이 보이지만

일행의 꽁무니를 따르기도 벅차

꽃 사진은 아예 포기하고 오른다.

 

 

 

 

후미 조

쉬었다 갑시다.

 

 

 

 

어느 정도 올라 왔는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

 

 

 

 

 

 

 

 

갈수록 구름은 더 몰려오고

 

 

 

 

가타노고야 산장이 보인다.

 

 

 

 

하늘을 한 번 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텐트들도 보인다.

일본의 제품 몽벨 스텔라릿지 텐트들이 주를 이룬다.

 

 

 

 

 

갈수록 날씨는 나빠지고

 

 

 

 

 

조망의 희망은 아예 포기하고

 

 

 

 

 

 

 

고도 3.000m의 기타노고야 산장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해보지만

 

 

 

 

비좁은 산장에서의 경험

이리저리 뒤척이지만 잠은 도무지 들지를 못하고 눈감고 뜬 밤을 새운다.

 

이를 줄 알았다면, 후기 몇 편을 보고 왔더라면

간단한 비박준비를 했었는데....

 

 

 

 

(지도 클릭시 조금 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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