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03. 17
* 하모체육공원~모슬봉~신평 곶자왈~무릉외갓집
* 아내와
오후 비 예보가 있다.
아침부터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잔잔히 분다.
햇볕이 없어서 딱 걷기 좋은 날씨다.
하모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마을을 지나 바닷가로 왔다.
절의 외벽도 현무암
바닷가는 잠시만 걷고
다시 마을을 거쳐
군부대가 있는 모슬봉으로 오른다.
뭘까?
알로에?
모슬봉으로 오르는 길
숲속으로 들어간다.
여름에는 시원하겠는데...
숲을 나오면 공동묘지
모슬봉 일대는 전부 공원묘지로 되어있고
천주교 묘. 무연 묘. 가족 묘 등 여러 묘지를 거처 지나간다.
올레길은 여기까지
위로는 군부대 출입금지 구역
하우스 감귤
전국 어딜가나 마트에서 보는 밀감이 여기 제주에서 생산된다.
여기서 쉬었다 가야 되는데
맛바람에 그냥 통과한다.
모슬봉에서 내려오는 길
들판을 지나
마늘
모슬봉
양배추
신평~무릉간 곶자왈에 도착을 한다.
덩굴과 숲
이런 게 곶자왈이다.
이제부터 미로 같은 곶자왈의 비밀의 숲속으로 들어간다.
빙글빙글 도는 코스
하늘도 흐리고
어디가 어딘지
동서남북 구분도 모르겠다.
계속 이런 길
갑자기 시야가 트인다
새왓이라는 곳이다.
또다시 비밀의 숲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
오늘 유일한 쉼터
14km를 넘어서 쉬었다 간다
덕분에 어깨 빠지는 줄 알았다.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고
다시 길을 걷는다.
곶자왈 탈출
이제 종점으로
11코스는 여기에서
여기서 하모 체육공원까지
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 되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려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