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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주 남산

이무기능선

* 2023. 03. 05

* 용장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봉~관음사~용장주차장

 

미련한 곰탱이 

모처럼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경칩을 하루 앞두고 밖으로 나간다.

 

그새 배낭을 둘러매는 법도 까먹고

사진 찍는 것도 어색하고

걷는 것도 어설프고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도 새삼스럽다.

 

오늘부터 봄

 

 

 

가까운 곳

 

 

 

수시로 쉴 수 있으며

 

 

 

분비지 않으며

조용하고

 

 

 

조망은 덤으로 받고

 

 

 

일요일 하루를 조용히 보낼 수 있는

 

 

 

경주 남산 이무기 능선으로 왔다.

 

 

 

모처럼 산으로 걷는 발걸음

 

 

 

때마침 가벼운 바람이 

봄을 알리고

 

 

 

따스한 햇빛에

모처럼 광합성 작용을 실컷 누린다.

 

 

 

이무기능선.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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