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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영남권

일광산~백운산 트레킹 숲길 - 오래된 숙제

* 2025. 02. 25

* 두화마을~돌샘 체육공원~모연정~편백나무숲~곰내재~소산마을~창기마을

 

올 겨울 마지막 한파가 물러갔다는 소식에 

모처럼 긴 걸음걸이를 하러 나선다.

 

모처럼 새벽 3:30분 기상.  04:10분에 집을 나선다

울산 태화강역 2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05:35분 동해선 첫 전철을 타고 일광역에 하차

아직 어둠이 그대로다

일광역 휴게실에서 뜨끈한 핫초코 한잔으로 해가 뜨길 기다렸다가 

택시를 타고 트레킹 시작점인 기장 두화마을 입구로 간다.

 

 

두화마을 도착

 

트레킹 시작 전 구형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도를 꺼내는데 갑자기 오류가 난다 

지도도 없는데 그냥 임도 따라 대충 걸어도 되겠지 하며

길을 나선다.

 

 

 

두화마을에서 시작되는 

일광산~백운산 트레킹 숲길

 

 

 

 

오늘 걸어야 하는 길

대충 눈으로 훑어본다.

 

 

 

한파는 없다지만 아직 손가락이 시려울 정도의 한기는 남아있는 아침이다.

 

 

 

돌샘 체육공원을 지나고

 

 

 

모연정을 지나

 

 

 

이 길은 예전 부산 갈맷길 9코스때 걸었던 길이다

그때 보았던 일광산~백운산 트레킹 숲길을

숙제로 남겨놓았는데

비로소 오늘 이 길을 걷는다. 

 

 

 

두화마을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창기마을까지 그냥 임도를 고집하고 길을 걷는다.

 

 

 

중간중간 일광산과 함박산 문래봉, 매암산, 망월산, 백운산이 근처 있지만 

아직 해가 짧고 35km의 장거리 산행이 불과한 아내를 위해 그냥 쉬운 길로만 걷는다.

 

 

 

편백나무숲 쉼터 도착

 

 

 

아직 아침은 이르고 간단하게 사과 하나만 먹고 간다.

 

 

 

여름철 숲이 우거지면 걷기 좋은 길

 

 

 

임도가 두 갈래로 갈리는 지점에 도착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일광산이라고 표기하고 있어

왼쪽 임도로 가는데 여기서 그만 왕복 3.7km의 알바를 한다.

 

 

 

왼쪽으로 가다 보니 다시 갈맷길은 왼쪽으로

나는 우측의 임도를 그대로 걷는다.

이렇게 한참 걷다 보니 뭔가 길이 이상하여 

다시 처음에 갈리는 그 지점으로 돌아선다.

 

 

 

다시 돌아왔다

갈 길도 먼데 3.7km까지 알바 했다.

 

 

 

이 표지판을 보고 이 길을 포기했었는데

그냥 아홉산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걷다 보니 

그냥 계속되는 임도길이다

 

아홉산은 임도를 걷다가 옆으로 따로 빠진다.

 

 

 

오늘 걷기운동 제대로 하네

 

 

 

전망 좋은 쉼터에 도착 

여기서 차와 아침을 먹는다.

 

가운데 달음산과 우측의 월음산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달음산을 당겨보고

 

 

 

골프장과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모처럼 휴식과 요기를 하는 시간이다.

 

 

 

다시 길을 떠난다.

 

 

 

곰내재 방향으로

 

 

 

시작부터 쉼터는 수시로 나오는 곳 

 

 

 

곰내재 도착

 

 

 

여기서 소산마을로 가면 된다.

 

근처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바로 출발

 

 

 

곰내재 생태터널 위로 지난다.

 

 

 

곰내재부터 시작되는 산길구간

 

 

 

숲 옆에 이런 작은 이정표가 보인다

제대로 가고 있구나.

 

 

 

길도 좋고 이런 길을 따라 걷는다.

 

 

 

곰내재에서 내려오는 도로를 만난다.

 

 

 

이정표는 없지만 옆으로 이런 길이 있어 더 들어가 보았지만 

이는 길이 아니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여지없이 다로 돌아서는 길 밖에

 

 

 

한참을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다시 왔다.

 

왼쪽의 너른 길이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의 희미한 길이 소산마을로 가는 길이다.

옆에 오래된 리본이 보이지만

워낙 많은 샛길이 있어 리본을 믿어서는 안 되는 길이다.

 

 

 

소산마을까지 사면을 따라 걷는 길

이런 곳에도 돌담이 있네.

 

 

 

꺾어진 나무를 지나

 

 

 

한참동안 산 허리를 돌다 보니 도로가 나온다.

 

 

 

반가운 이정표

다시 소산마을로 걷는다.

 

 

 

소산마을도착

여기서 오로지 직진이다.

 

 

 

곳곳에 걸려있는 '풍경속으로' 이정표 따라왔다.

 

여기를 지나 철마산 임도를 걷는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육각 정자를 지나

 

 

 

참나무숲 쉼터에 도착 

쉬었다 간다.

 

 

 

여기서도 휴식

 

 

 

누군가 심어놓은 소나무

 

 

 

창기마을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임기마을밖에 없네

그럼 임기마을로 하산

 

여기서 종점까지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다.

 

 

 

이제서야 창기마을이 보이네

 

 

 

종점에 있는 안내표지판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까지 걷는다.

 

 

 

마지막 일광산~백운산 트레킹 숲길 표지판을 뒤로 하고 길을 마치며

오래된 숙제 하나를 끝낸다.

 

 

 

버스 정류장에서 동해선 좌천역으로 이동하기위해 차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