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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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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 제주여행 ① - 마라도 * 2018. 10. 21 ~ 23(2박 3일) * 1일: 마라도. 송악산 둘레길 * 2일: 비자림. 효명사 천국의 문. 새별오름. 안덕계곡 * 3일: 성산 일출봉. 김녕 미로공원. 함덕 해수욕장 * 아내와 5년만에 다시 제주를 찾는다. 둘러볼 것 많은 제주 올레길은 훗날 시간 많을 때 그날을 기약해두고 먼저 이름난 곳을 닥..
[아부오름] 제주여행(11) * 2013. 10. 21 * 아부오름 아끈 다랑쉬오름을 끝내고 따라비오름으로 가던 중 도로의 아부오름 이정표를 보고 방향을 그 곳으로 돌린다. 제주도 여행 중 리스트에 오른 여러 개의 오름 중 아부오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도로의 이정표가 나를 그곳으로 안내한다. 제주도의 오름 가운데 이 곳 아부오름(앞오름)은꽤 유명한 오름 가운데 하나이다.정상까지는 불과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속 배경이 되었던 오름이다.높이 51m, 둘레 2.012m 로 앞오름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부오름 전체는 송당 새마을회 소유로 마을 소유라고 하며분화구 안은 개인소유라고 한다. 5분 정도를 오르니 이렇게 멋진 분화구가 보인다.조그맣게 느껴지던 ..
[아끈 다랑쉬오름] 제주여행(10) * 2013. 10. 21 * 아끈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을 내려와서 바로 아끈 다랑쉬오름으로 오른다. 분화구에 가득 찬 억새의 모습이 어떤지 나도 그 분화구에 한번 빠져들고 싶어진다. 작은 언덕 같은 아끈 다랑쉬오름으로 가는 길이다.입구부터 은색의 억새가 찰랑 거리며 나를 반긴다. 아끈 다랑쉬오름으로 오르다 바라본 건너편의 다랑쉬오름이다. 작은 분화구에 뭐 볼게 있을까 생각 했지만 분화구의 입구에 올라선 순간 눈앞에 펼쳐진 억새의 풍광에 그만 기절하고 만다. 작은 분화구 안에 가득 찬 억새 분화구를 돌아보는 방향에 따라 억새가 빛을 발하며 춤을 추고 있다. 올해는 산에서 억새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지금 아끈 다랑쉬오름에서 그 아쉬움을 날려 보내면서억새의 바다에 푹 빠져 본다.
[다랑쉬오름] 제주여행(9) * 2013. 10. 21 * 다랑쉬오름 제주여행 5일째 먼저 유명한 다랑쉬오름부터 오른다.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동부지역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거니와 그 웅장한 규모와 곡선미 때문에 오름의 여왕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상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는 다랑쉬오름이다.멀리서 보면 주변의 오름 중 독보적으로 높아 보이며실제로 산 정상까지 꽤나 숨찬 걸음걸이를 해야 한다. 분화구의 둘레가 1.500m로 카메라 렌즈에 한 번에 담기 어렵지만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보면 위치에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멋지다. 다랑쉬오름 앞에 있는 아끈 다랑쉬오름이다.(아끈은 작은이라는 뜻이다) 다랑쉬오름에서 내려다보는 아끈 다랑쉬오름의 모습이다.분화구의 전체가 억새로 덮여있으며 분화구를 도는 등산로의 모양이 하트..
[백약이 오름] 제주여행(8) * 2013. 10. 20 * 백약이 오름 오전에 올레길 7코스를 걷고 늦은 오후부터 그 다음날까지 오름 투어를 시작한다. 제주에는 360개가 넘는 오름이 있지만 성산 근처의 숙소를 중심으로 몇 개를 둘러보기로 한다.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백약이 오름이다. 높이는 132m로 도로가에서 접근이 용이하며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다워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오름이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바닷가의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레길 7코스] 제주여행(7) * 2013. 10. 20 * 올레길 7코스(외돌개~월평마을) 이번 제주 여행 중 하루는 올레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26구간의 올레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하는 올레길 7코스. 바다위에 솟아있는 기묘한 현상의 바위인 외돌개를 시작으로 법환포구~강정마을~월평포구를 거처 13.8km에 이르는 종착점인 월평마을까지 제주의 대표적인 올레길을 걸어본다.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코스중 하나인 '외돌개'다.화산 활동으로 인하여 분출된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바위다.여기도 어김없이 많은 중국인의 단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난간 넘어로 외돌개의 풍경만 담고 자리를 뜬다. (7코스) 외돌개를 시작으로 해안가를 걸어 가다보면열대 식물들이 함께 하는 이국적인 풍경이 느껴진다. 해안가를 따라 도는 올레길구간에 관계..
[용눈이 오름] 제주여행(6) * 2013. 10. 19 * 용눈이 오름 제주여행 기간 중 한번쯤은 일출이나 일몰의 오름 투어를 해 보고 싶었다. 오름의 부드러운 곡선과 강열한 태양의 빛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하지만 홀로 떠난 여행이라면 오름에서의 비박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친구와 같이 떠난 여행이라 이것도 내 맘대로 되지를 않는다.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의 용눈이 오름제주의 오름 중 유일하게 세 개의 분화구를 함께 가지는 특별한 모습이다. 구불거리는 부드러운 능선과 바다의 조화로움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르니 오름의 정상에 이르며오름 주위로 부드러운 곡선이 흘러간다. 건너편의 다랑쉬 오름이다. 내년 말띠해를 맞이하여 MBC방송국에서 말을 주제로 촬영하고 있다. (다랑쉬 오름과 우..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여행(5) * 2013. 10. 19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20년 넘게 제주만을 생각하며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낸 사진작가다. 몸이 아프고 나서 제주도 성산읍의 조용한 마을에 문을 닫은 폐교를 잘 다듬고 꾸며서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루게릭병으로 49세의 짧은 생을 살다간 그의 작품 속으로 들어 가보자. 입구로 들어서자 한라산의 옛 명칭인 두모악이 낯설지 않으며학교 운동장을 잘 다듬고 꾸며서 예쁜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작은 엽서를 받아 그의 사진 속, 세계로 빠져본다. 작가의 혼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작품들또 다른 제주도를 나에게 보여주며...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니나도 제주도에 살고 싶어진다. 뒤뜰에 있는 작은 찻집에서 커피의 향기에 여운을 느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