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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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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27~28코스 - 약속의 시간 * 2024.02. 28 * 죽변항 입구~부구 삼거리~호산 버스 터미널 해파랑길 26코스를 끝으로 훗날 정년퇴직후 그 길을 이어간다고 했는데 벌써 4년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눈 깜짝할 새 시간은 벌써 도착하고 이제 나머지 구간을 걷기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한다. 집에서 해파랑길을 걷기위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차박과 함께하는 해파랑길을 함께한다. 전날 27코스의 시작점인 죽변 시외버스 정류장 근처 새로 조성된 주차장에서 첫 차박을 시작한다. 비록 좁은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꿀 잠을 자고 일어나 해파랑길을 걷는다. (정류장 옆 새로 조성된 주차장) 멋진 향나무를 보고 나면 바로 죽변항이다. 죽변항을 지나면 스카이 레일이 지나가고 바다는 며칠 새 계속 출렁대고 있다. 집에..
해파랑길 26코스 - 패잔병 * 2019. 09. 02 * 수산교~울진해변~봉평해변~죽변항 입구 * 아내와 작은아들 해파랑길 25코스를 끝내고 통고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작년 여름 이곳 휴양림 캠핑장 사이트에서 1박을 하면서 통고산 등산을 한 기억이 떠 오른다. 모처럼 긴 시간 잠을 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아내의 다리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있고 아들의 다리엔 복숭아뼈가 신발에 쓸려 걷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오늘 걷는 길이가 14km 정도 되지만 처음부터 난감한 사항에 부닥친다. 수산교에서 일단 시작을 한다. 다리를 건너 엑스포 공원을 걷는다. 한발 한발 걷는 아들은 여기에서 걸음을 멈추고 아내와 둘이서만 걷기를 시작한다. (은어다리) (울진해변과 남대천의 만남) 물집으로 인해 걷는 속도가 느리도 꾸준히 걷고 있는 아내 해파랑길..
해파랑길 25코스 - 1년 반 만에 다시 걷기 시작한 길 * 2019. 09. 01 * 기성 버스터미널~기성망양해변~덕신해변~망양정~수산교 * 아내와 작은아들 여름도 이제 끝물이며 해파랑길도 너무 쉬었더니 모처럼 1박 2일 시간을 내어 해파랑길을 다시 이어 걷는다. 기성버스정류장 1년 5개월 만이다. 25코스의 종점인 수산교에 주차를 하고 09시 28분 기성..
해파랑길 24코스 - 비바람 몰아치도 * 2018. 04. 23 * 후포항 한마음광장~등기산 공원~월송정~기성 버스터미널 * 아내와 작은아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걸어보는 해파랑길이다. 24코스부터는 웬만하면 당일 걷기는 하지 않고 1박2일로 걸어보려고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1박2일의 휴가가 생겼다. 출발을 며칠 앞두고 비 예보가 보인..
해파랑길 23코스 - 2017년 마지막 일정 * 2017. 12. 31 * 고래불 해변~백석해변~후포해변~후포항 * 아내와 해파랑길 울진구간으로 넘어왔다. 이번 해파랑길 23코스는 거리도 짧고, 걷는 시간도 짧고, 별 볼 것도 없는 코스지만 시간은 의외로 많이 걸리는 코스라 깜깜한 밤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코스다. 12월 마지막 날 23코..
해파랑길 18코스 - 겨울 바다 * 2017. 12. 17 * 칠포해변~월포해변~화진해변~영덕 대게공원 * 아내와 해파랑길 포항의 마지막 구간 18코스를 간다. 해파랑길 18코스는 칠포해변에서 화진해변까지나 나는 영덕 블루로드 D코스의 시작점인 영덕 대게공원까지 가야 된다. 해파랑길 영덕구간은 영덕 블루로드란 이름을 걸고 해..
해파랑길 17코스 - 영일만 친구 * 2017. 12. 10 * 송도해변~포항 여객선터미널~포항 영일신항만~칠포해변 * 아내와 이틀 연속 해파랑길을 걷는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 아침부터 포근한 날씨가 반긴다. 무려 어제보다 8도나 높은 날씨다. 송도 해수욕장 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송도 해수욕장 공영 주차장에..
해파랑길 16코스 - 겨울 시작 * 2017. 12. 9 * 흥환 보건소~도구해변~형산강변~송도해변 * 아내와 겨울이 돌아왔다. 겨울산을 아주 좋아하는 내가 겨울에 산에 가는 것 조차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 이번 겨울부터 봄까지 다시 해파랑길을 이어 가야겠다. 9월에 해파랑길 15코스에 이어 모처럼 동해안 바닷가 길을 따라 걷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