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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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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4코스 * 2022.10.09 * 저지 예술정보화마을~큰소낭 숲길~월령포구~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한림항 약속의 가을이 왔다 3월에 시작한 올레길 남은 구간 가을에 마무리하러 왔지만 쉽게 걸음이 옮기지 않는다. 시작부터 비가 내린다. 6개월후 다시 만나는 제주 올레길 배에서 자는 둥 마는 둥 밤을 지새고 걷는 걸음걸이가 무겁다. 남은 구간 하루도 빠짐없이 걸어야 끝맺음을 맺는데... 그래도 운동삼아 걸어보자 3시간정도 비가 내리더니 이제 그쳤다. 바다도 보이고 시원스러운 길을 이어간다. 금능해변 협재해변 한림항 모처럼 20여km정도 걸었 더만 어깨가 뻐근하다.
금오름. 신창 생태체험장 * 2022. 03. 27 * 금오름. 신창 생태체험장 * 아내와 올레길 투어 중 마지막 일정이다 제주도 서쪽에 있는 유명한 오름 중에 새별오름과 금오름이 있다. 새별오름은 예전에 가봤고 이번엔 새별오름 옆에 있는 금오름을 둘러본다. 제주 일몰명소로 유명한 오름 아침 일찍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분비는 곳이다. 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도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분화구가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뻥 뚫린 공간 바람만 신나게 불어 댄다.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걸어보고 남쪽으로 한번보고 이틀전에 한라산에 500mm의 비가 내렸는데 여기에는 얼마나 내렸을까? 물이 조금 고여 있다. 한라산이 보인다 분화구 둘레길에 보이는 차는 산불감시요원의 차량이다. 비양도 진지동굴 금오름 정상 풍광 하나는 시원하..
비양도 * 2022. 03. 25 * 비양도 한 바퀴 * 아내와 올레길을 마치고 4일의 여유가 남는다 그동안 맛집 투어와 카페투어나 하면서 쉬어야 겠다 그전에 비양도나 한번 가보자. 비양도 가는 날이 장날 태풍급의 강풍이 예보되었다. 바람에 갈매기들도 휴식 배부른 갈매기 처음 본다 눈앞으로 떨어지는 새우깡만 받아먹고. 비양도 도착 비양봉도 올라가봐야 되는데 먼저 섬을 한바퀴 둘러본다. 태풍급의 강풍이 불기 시작하고 팔만 벌리면 뒷걸음질 오직 바람뿐 그래도 여유 있는 시간 물 빠진 바닷가로 나가 사진도 찍는다. 코끼리 모양 (비양도 호니토) 용암내부에 가스들이 배출되면서 형성되는 구조로 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다. 비양봉을 왕복하는데 20분이면 족히 여유로운 시간이지만 오늘은 비양봉에 미련을 남겨둔다. 훗날 날씨 ..
올레길 15-A 코스 * 2022. 03. 24 * 한림항~선운정사~과오름 둘레길~고내포구 * 아내와 올레길 15코스는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이번 코스는 A코스를 따라 걷는다. 다시 한림항에서 출발 제주도에 와서 최고로 바람이 없는 날이다 바다도 장판 같고... 코스 분기점 도착 A코 보다 3km를 더 걷는다. 면사무소 울타리 묘지에 쓰이는 비석이 아니고 기념비다. 바다를 따라 걷는 B코스가 볼 것도 많지만 여기 A코스는 종일 밭 길과 도로를 따라 걷는다. 제주도 온지 20일이 지났다. 올레길도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지만 봄에만 집중해서 걷는 올레길에 변화를 주고파 올레길은 여기서 멈춘다. 가을이 절정일때 다시 10여일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 그때 가을색이 바짝 물 들었을때 남은 올레길을 가을과 함께 걸어야 되겠다. 그리고..
올레길 15-B 코스 * 2022. 03. 23 * 한림항~곽지해변~고내포구 * 아내와 짧고 부담 없는 코스로 건너왔다. 대신 약한 빗방울에 바람은 여전히 강하지만 오후 들어 날씨는 갑자기 좋아진다. 한림항에 주차를 하고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 앞에서 출발한다. 우도속의 비양도가 있다면 여기에서도 비양도가 있다. 시간내서 비양도나 한번 가봐야겠다. 꼬득꼬득 말라가는 생선 침이 고인다. 갈치잡이 배인가? 제주도에도 물 빠짐이 많네 길은 잠시 마을로 들어가 A와 B코스로 갈라지는 지점 나는 거리가 짧은 B코스로 간다. A코스는 다음번에... 다시 바닷가로 왔다. 근처 정자도 많은데 비바람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걷는다. 뭘까?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여기 15-B 코스에는 이런 곳들이 많이 보인다. 바다는 좋은데 바람이 싫다. 올..
올레길 13 코스 * 2022. 03. 22 * 용수포구~낙천의자공원~저지오름~저지예술정보화마을 * 아내와 이 동네만 오면 바람이 심하다 제주도 바람은 여기로 다 모여드는 것 같다 그러니 풍차(풍력발전소)도 많이 보이고... 13코스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올레길 시작 너무 일찍 출발해서 언제나 시작은 1등이다. 오버자켓은 웬만해선 안 입는데 제주도 바람에 졌어 요즘은 계속 입고 다닌다. "길 위에서 묻다" 아내의 발가락이 고장나는 바람에 걷는 내내 신경이 쓰인다. 하루이틀 정도만 걷고 끝내야 겠다. (용수저수지) 먹을 것 많은 창녕 우포나 남지저수지로 가지 멀리 제주도까지 날아온 것 보니 삼다수가 좋은 걸 알아가지고... 새들의 세상 날아갈 생각도 안 한다. 선녀가 목욕하고 하늘로 날아간 곳이라는 선세비(仙洗飛) 길은 ..
올레길 10-1 코스 * 2022. 03. 21 * 가파도 상동포구~가파 치안센터 * 아내와 짧은 코스 오전에 가볍게 올레길 걷고 휴식을 취한다. 09:00 첫 배 가파도 10-1 코스 휴식하기 좋은 코스 그러나 가파도에서 배 떠나는 시간은 11:20분이다. 한바퀴 도는데 충분한 시간은 있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차 한잔과 물멍 할 시간이 없다. 나오는 배 시간표를 뒤로 좀 조절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괜히 인터넷 예매하는 바람에... 내리지 마자 배 떠난다. 어지럽다. 여기도~~~ 대신 마을길은 깨끗하다. 무조건 많이 여백이 아쉽다. 청보리는 아직 한 뼘 정도 대신 뜻하지 않게 유채가 반긴다. 끝없는 유채밭 노란 세상 유채와 보리 한라산과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가 바로 옆에 10-1 코스 끝 다시 선착장으로 전망대 가파도에..
올레길 12 코스 * 2022. 03. 19 * 무릉 외갓집~수월봉~용수퍼구* 아내와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 하늘도 흐리고 바람까지 드세게 분다. 무릉외갓집 갓길에 주차를 하고 출발 갑자기 떨어진 날씨 하필 바람까지 불어 댄다. 12코스는 여기로 차도 사람도 없는 도로 보리음료 한잔해야 되는데... 이 동네는 거의 양파 밭이다. 생태연못 정자에서 차나 한잔해야 되는데 바람이 너무 거칠다. 앞 녹남봉 오름으로 언제나 오름 오르는 길은 침목계단으로 녹남봉 정상 숲에 가려 바람이 나무위로 스쳐 지나간다 여기서 커피 한잔하고 간다. 올레길은 쉬는 게 맛 전망대 A급 냄새가 풀풀 난다. 여기서 구름만 실컷 구경한다. 녹남봉 분화구는 밭으로 되어있다. 의자 하나 멋지네 녹남봉을 내려와 마을길로 걷는다. 지붕과 꽃 깔맞춤이네 옛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