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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

[부소암~남해금산] 바윗덩어리 하나 멋지네

 

 * 2015. 6. 29

 * 두모마을~부소암~상사바위~금산~보리암~쌍홍문~주차장

 * 아내와 둘이서

 

 며칠간 휴양림을 예약하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자연을 벗삼아 보내고 싶지만

 나는 오늘 하루로 만족하며 모처럼 허리가 아프도록 늘어지게 잠을 잤다.

 

 

 

휴양림을 나서면서

 

 

두모마을 주차장으로 왔다.

 

 

주차장에서 부소암으로 오르는 길

월요일이라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후텁지근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

 

 

쉬어가라고 의자 만들어놨는데 쉬었다 간다.

 

 

오늘 의자란 의자는 모두 내 것이다.

 

 

그래도 숲 속에 주인이 따로 있나

의자에 조금 앉아있으면 어느새 산모기가 달려든다.

 

 

유채꽃이 유명한 두모마을과

바래길 3코스가 두모마을을 지나간다.

 

 

바위 구멍속으로 난 옛 길과

새로 만든 나선형으로 된 철사다리가 놓여있다.

 

 

암자로 가는 길

 

 

암자 입구

 

 

 

백일홍 3송이가 나를 반긴다.

 

 

암자에서 바라본 두모마을

 

 

암자 건너편의 바위

 

저 곳에 올라 이곳 암자의 모습을 찍어야 되는데 왠지 올라가기가 싫어진다.

 

 

월요일이라 아무도 없다.

스님도 안 계시고...

 

 

햐~~~ 정말 좋다.

 

 

금산으로 가는 길

 

 

 

작은 텃밭도 있다.

 

 

암자 뒤로 부소암

 

진시왕의 아들 부소가 이 곳에 왔다고 하는데

정확한 고증은 없다.

 

 

부소암을 뒤로하고 금산으로

 

 

무슨 모양일까.

 

 

금산으로 가는 길

상사바위가 유혹한다.

 

 

상사바위 보러 가자

 

 

금산에서 가장 웅장하고 큰 바위인 상사바위

 

 

금산에서 최고의 조망처이다.

 

 

건너편 보리암도 보인다.

 

 

당겨보고

 

 

어디를 바라봐도 풍경 하나는 멋진 곳이다.

 

 

넋이 나갔군

 

 

상사바위를 빠져 나와 금산정상으로

 

 

여기도 봉수대가 있다.

 

 

상주 은모래비취해변이 보인다.

바래길 3코스가 지나가는 길이다.

 

 

단체사진 남기고

 

 

 

 

조금 전 올랐던 상사바위의 모습을 다시 본다.

 

 

 

보리암의 해수관음상

 

 

쌍홍문으로 하산

 

 

꼭 중국같다.

 

 

쌍홍문의 안쪽에서 바라본 풍경

 

 

 

해골모양이네

 

 

해골의 눈이다

 

 

꼭꼭 숨어라

 

 

수국에 잠시 마음을 비우고

 

 

뒤 돌아보지 말고 빨리 내려가라고 속삭여 주네

 

 

빨리 내려가고 싶어도 등산로는 돌길이다.

 

 

에라 모르겠다 한숨 자다 가자.

 

모처럼 이틀 연속 산을 올랐다.

비록 코스는 짧고 날은 더웠지만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유명한 산이지만

이틀 내내 한가하게 보내고 왔다.

 

다음부터는 남은 남해 바래길을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