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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서울.경기.강원

[태백산] 여름의 태백산

 

  * 2016. 6. 26

  * 유일사 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문수봉~소문수봉~당골

  * 아내와

 

  겨울왕국의 태백산에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 찾아본다.

  미어터지는 주차장이 지금은 승용차 3대만 달랑 주차되어있을 정도로 한가한 모습의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

  오늘도 조용한 태백산의 모습을 천천히 구경이나 해보면서 걸어보자.

 

 

 

태백시의 고도가 워낙 높은 곳에 자리잡아 그런지

유일사 주차장의 고도도 해발 860m 근처에 있다. 

때마침 기온도 그리 높지 않고 시원한 초가을을 연상케 하는 날씨다.

 

 

항상 스쳐 지나간 곳인 유일사

잠시 내려가본다.

 

 

조용한 산속에 아침 예불소리만 울려 퍼진다. 

 

 

 

녹음이 우거진 또 다른 모습의 태백산이다.

 

 

태백산의 주목나무

하얀 눈 대신에 초록의 잎으로 덮여있다.

 

 

 

 

 

겨울 설경에 가장 인기를 끄는 주목나무

지금은 초록의 모습만 바라보니 눈이 시원해진다.

 

 

 

 

 

 

 

시원한 녹색의 카페트 같은 등산로를 따라 장군봉에 올라왔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토속신앙이 성하였고 정상을 비롯하여 계곡에 기도처가 많이 남아있는 산이다.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

 

 

장군봉에서 조금 더 가면 천제단이다.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

개천절에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많이 모이고

오늘도 몇몇의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천제단에서 문수봉으로 능선을 따라 걷는다.

 

 

간간히 죽은 주목도 보이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문수봉 가는 길에 있는 멋진 주목이다.

 

 

서서히 천년의 생을 마감하는 주목

 

 

속이 텅 비어있는 고사목인 듯 싶지만 윗쪽을 보면 푸른 바늘잎이 매달려 있다.

아직 천 년을 채우지 못했다는 말인가.

 

 

산 봉우리가 돌 무더기로 덮여있는 문수봉

문수보살상을 만들었다는 문수봉의 바위다.

 

 

 

신라 진평왕떄 자장율사가 문수봉에서 석불로 돌아온 문수보살이

태백산의 장군봉 아래 망경대에 모셔 이 절을 창시했다고 하는 망경사가 보인다. 

 

 

문수봉에서 다시 소문수봉으로 왔다.

여기도 많은 돌무더기로 덮여있다.

 

 

가을하늘처럼 하늘이 높고 푸르다.

 

 

소문수봉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겨울 얼음축제가 열리는 당골광장

텅텅 비어있다.

 

 

태백산을 내려와 태백고원자연휴양림으로 왔다.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고도 700m 정도 산속에 자리잡은 휴양림

 

 

휴양림 중 예약하기 가장 좋은 일요일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 다 떠나고 일요일은 몇몇 사람들만 보일 뿐

고즈넉한 숲 속 휴양림에서 모처럼 힐링을 하며 하룻밤을 보낸다.

 

 

 

 

태백산 gp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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