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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일본

⑦ 마지막 일정

 

 * 2017. 8. 1

 * 게로 온천과 나고야 성

 * 남알프스 & 후지산 등반대원 21명

 

 남알프스와 후지산 등반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그 동안 궁금해왔던 일본의 산

 잠시 몇 일간 맛만 보아서 뭐라 단정할 수 없지만

 다음 번에 찾아 올 때는 등짐이 무겁더라도

 반드시 야영준비를 하고 찾아오던지 아니면 가지 않던지 하겠다.

 

 모든 등반 일정이 끝나고 숙소는 여기에서 한참 떨어진 게로 시(下宮市)까지 이동을 한다.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중에 짬짬이 잠을 자면서 피로를 풀고

 일본 3대 명탕이라 불리는 게로시의 유모토칸 료칸에 짐을 풀고

 온천물에 내 몸을 담근다.

 

 

 

 

게로의 온천수는 알칼리 온천수라 미백에 효과가 있다고 미인온천이라 불리는데

온천욕을 해보면 비누가 필요 없을 정도로 미끄러운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일본식 호텔인 료칸에서 저녁과 아침 온천욕을 즐기고

오전에 나고야성 관광을 떠난다.

 

 

 

 

 

1612년 막부의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성한 성으로

1867년 막부가 쓰러질 때까지 도쿠가와 3대 가문의 하나인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의 거성으로 영화를 누렸다.

제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공습으로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1959년 현재의 나고야 성으로 재건되었다.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명성이다.

 

 

 

 

현재 공사가 계속 중이고 일부만 공개하고 있는 혼마루 어전이다.

황족이나 고위관료의 거처로 사용되어 화려한 벽화와 큰 규모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림이 화려하고 꽤 규모가 있는 방

 

 

 

 

 

 

 

 

혼마루 어전을 한 바퀴 둘러보고 천수각으로 이동을 한다.

 

 

 

 

천수각의 용마루에 장식되어 있는 얼굴은 호랑이와 비슷하고

등에는 가시가 돋친 상상의 물고기로

성을 축성 때 84%의 순금을 사용하였다는 소문이 전국으로 퍼졌으나

아쉽게 나고야 성이 공습으로 피해를 봤을 때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나고야 성이 복원되었을 때 복원되었으며

암수 한 쌍에 들어간 황금이 약 89kg에 달했다.

 

 

 

 

먼저 엘리베이트를 타고 나고야 성 전망대를 올라 나고야 시내를 내려다 보고

한 층씩 아래로 내려간다.

 

 

 

 

임진왜란을 이끈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이 성을 썼다고 사진에 붙여있다.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한 현실에서

구경하는 것도 귀찮고 빨리 내려와서 나무그늘에서 쉬며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구경을 하며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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