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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1코스 - 2024년 4월 시작

* 2024. 04. 14

* 오륙도 해맞이 공원 ~ 부산역

 

드디어 남파랑길을 시작한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부터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언제 끝날지 모를 긴 여정의 첫 발걸음에 한 발 내 딛는다.

 

오륙도 선착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

 

이기대 갈맷길, 해파랑길, 갈맷길, 이제 남파랑길에서 다시 이자리에 선다.

 

 

 

4번째 이 자리

그 사이 시간은 참 많이도 흘렀다.

 

 

 

오륙도를 배경삼아 시작하고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사진 찍는 마지막 그날까지

앞으로 열심히 달려보자.

 

 

 

멀리 해운대를 바라보고

 

 

 

남파랑길 걸음을 시작한다.

 

 

 

4월의 더위

올해는 여름이 일찍 찾아오려나

신선대 소공원 정자에서 쉬었다 간다.

 

 

 

커피 한잔과 휴식을 즐기며

 

 

 

다시 부산의 도시 속으로 빠져든다.

 

 

 

평화공원을 지나

 

 

 

'6.25참전기념비'

 

 

 

UN조각공원을 지나간다.

 

 

 

아! 벌써 겹 벚꽃이 피웠구나

 

 

 

부산 문화회관을 지나

 

 

 

우암동을 지나간다.

 

 

 

남파랑길 부산구간은 갈맷길과 거의 같은 코스

예전에 걸었던 갈맷길을 복습하는 기분이다.

 

 

 

부산은 어딜가나 산동네가 많은 곳이다.

 

 

 

그 산동네를 가로지르는 산복도로도 잘 나있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의 편리함이 더 있는 곳이다. 

 

 

 

물론 집 앞에 주차장이 들어 설수 없는 지형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런 모습

정말 새롭게 다가온다.

 

 

 

아내와 나는 다 이런 부산의 산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모처럼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

 

 

 

정이 많은 고향이지만

고향 떠난지가 수십년

 

 

 

이런 산동네의 모습은 예전과 별 다른 게 없었다.

 

 

 

남파랑길은 구봉산 둘레길을 걷는다. 

 

 

 

오르락 내리락

오늘 다리운동 제대로 하는 날이다.

 

 

 

아래에서 봐도 아찔한 계단이다.

 

 

 

부산역 도착

 

 

 

남파랑길 1코스부터 20km를 걸었다

그것도 상승고도 403m

거의 야산 수준의 등산을 하는 것과 같은 코스지만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따라 도심속을 걷는 코스라

발의 피로도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

 

차량회수는 부산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회수후 낙동강 하구 삼락공원 오토캠핑장으로 향한다.

 

 

 

오토캠핑장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

며칠간 남파랑길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