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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남파랑길

남파랑길 2코스 - 쏟아지는 비

* 2024. 04. 15

* 부산역 ~ 영도대교 입구

 

휴대폰의 일기예보를 수시로 본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 예보

그것도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당일아침 일어나자마자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많은 비가 10mm정도로 줄었다 그것도 오후 들어서 부터다.

 

그래 한번 빗속을 걸어보자.

 

캠핑장에서 부산역까지는 도보와 버스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부산역으로 향한다.

 

 

부산역에서 출발

 

 

 

부산항을 지나

 

 

 

남항대교로 올라선다.

 

 

 

영도의 모습

 

 

 

부산항의 모습

 

 

 

오늘도 열심히 영도의 산동네를 오른다.

 

 

 

산동네 끝 약수터

커피 한잔하며 쉬기

 

 

 

이후 길은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모처럼 발이 편한 길

 

 

 

집들은 계속 산 위로 올라오고

 

 

 

그 속에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오륙도가 가까이 보이네

 

 

 

영도와 부산항 부두

 

 

 

대로변은 변해가는데

 

 

 

이런 산동네는 여전하구나

 

 

 

정오를 지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가 정확하네

 

 

 

비 오는데 쉴 곳도 없고

잠시 카페의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하며 쉬었다 간다.

 

 

 

태종대로 가는 줄 알았는데 옆으로 빠진다. 재수!

 

 

 

비는 더욱 거세 진다

기상 어플의 10mm는 오보다.

 

 

 

비속에 절영해안길은 그냥 통과한다.

 

 

 

대신 터널 속 의자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하고

 

 

 

흰여울 문화마을을 통과한다.

 

 

 

근처 송도는 안보이고

거센 파도소리만 들린다.

 

점심먹을 적당한 장소도 없고

먹을만한 곳도 전부 카페뿐

영도시내로 다 와서 적당한 밥집을 찾아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남파랑길 2코스가 15km도 안되는 줄 알고 느긋하게 걸었더니

왠걸 어제와 같은 20km를 넘겼다

고도상승도 어제보다 높은540m

오늘은 졸지에 물에 빠진 생쥐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캠핑장으로 복귀한다. 

 

 

 

(자갈치 시장)

 

 

 

영도대교

예전에 영도다리로 불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