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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알프스

신불산 홍류폭포골 - 새로운 사람들


 * 2017. 7. 2

 * 간월산장~홍류폭포~폭포골~와폭~신불산 중앙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산장

 * 남알프스팀 7명


이번 여름휴가기간 일본 남알프스를 함께할 인원 중 7명만 모여 간단히 신불산을 오르기로 한다.

정말 오랜만에 아내 없이 산에 오르는 날

묵직한 종아리의 땡기는 느낌이 새삼스레 느껴진다.




모처럼 산으로 드는 날

일기예보의 비 소식이 오락가락 하지만

아침부터 날씨는 그저 좋기만 하다.




오랜 가뭄에 폭포의 물줄기도 가늘하게 힘없이 떨어지고




일요일인데도 우리 일행 외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홍류폭포의 모습이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물 없는 폭포만 한없이 바라보다

코스를 폭포골로 향한다.




(홍류폭포 상단)


홍류폭포골, 폭포골

아직 정확한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20여 년 만에 다시 찾는 폭포골이다.


지리산의 묘함암에서 뱀사골의 유유교까지 흐르는 폭포수골 만큼 폭포가 있는 홍류폭포골




(물이 없는 홍류폭포 하단)

 

물도 없으니 찾는 사람도 없다.





폭포 바로 위 천막

여기서 계곡 따라 계속 오르면

신불산 도사가 사는 곳이 나온다.




20여 년 만에 마주친 폭포골

흐르는 물도 없이 그저 황량한 계곡의 바위만 우리를 반긴다.




비록 물이 없어도 모처럼 계곡치기를 해본다




(폭포골의 와폭)




(일행)









와폭을 오르는 중에 일행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다.




갑작스레 벌어진 사고

여기서 사고자와 보호자 이렇게 두 명은 하산을 준비하고





폭포골 사진 한 장 남기고




폭포골에서 헤어지자마자

모처럼 반가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도 내리고...

사고도 있고...

그냥 안전하게 중앙능선으로 오른다.




간월재 도착 즈음 비는 사라지고

다시 카메라를 꺼낸다.




조용한 간월재




구름도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언양 방면으로 햇볕이 들기 시작한다.





어차피 오늘은 남알프스 등정을 앞두고 몸풀기로 하는 날

간월재에서 임도따라 하산을 하고

저녁에 남알프스 가는 분들의 모임을 갖는다.








        신불산~폭포골 gpx 파일 신불산.gpx


신불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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