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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 6코스- 깊은 골짜기 속으로

* 2024. 02. 17

* 일부리 심천마을~심원사~삼계리재~수리덤계곡~가슬갑사터~삼계리 버스정류장

 

(차량운행)

 

시작점: 경주 서천둔치 주차장 주차 → 고속버스터미널 앞(06:45) 350번 버스 →

             산내정류장(07:50) 352번 버스 → 일부리 심천

종점: 삼계리 버스정류장(14:43) 경산시외버스 → 언양터미널(16:00) → 경주

 

 

 

이번 둘레길은 경주 산내면에서 청도 운문면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당연히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지만

모처럼 일찍 기상 하려니 뭔가 어색하기도 한다.

불과 한달 반 정도만 하더라도 새벽 5시 정각에 출근하고 있었는데

벌써 백수생활에 적응이 되어가는가 싶기도 한다.

 

 

분명히 날씨가 풀어졌었는데

아침 8시를 넘기는 이 시간 기온은 아직 영하 5℃를 가리키고 있다.

 

 

 

산골짜기라 그런지 해도 아직 안 들어오고

 

 

 

8시를 훨씬 지나서 봉우리 넘어 해가 살짝 얼굴을 내민다.

 

 

 

마을 깊숙한 곳에 다다르면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 옆 심원사란 작은 절 집이 나온다.

 

선덕여왕 2년(633년)에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 

조용히 구경이나 하고 싶지만

백구 한 마리가 계속 짖어대는 바람에

그만 물러서고 만다. 

 

 

 

부도탑을 지나

 

 

 

임도 같은 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삼계리재의 고개마루에 오른다

왼쪽은 서담골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옹강산을 오르는 길이다.

 

 

 

삼계리재부터 낙엽을 밝으며 내려선다.

 

 

 

이런 속도라면 너무 일찍 끝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부터 한다.

 

 

 

하산 길 걸음은 빨라지고

 

 

 

수리덤계곡 캠핑장 근처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한다.

 

 

 

캠핑장의 사이트마다 장박텐트들이 즐비하게 쳐져 있지만

사람과 차량은 그리 보이지 않는다.

 

 

 

(세속오계)

 

 

 

삼계리에서 계살피계곡옆 산길로 오른다.

계살피계곡은 여지 것 계곡치기로 다녔지만 

계곡 옆 산길은 처음이다.

 

 

 

누군가 너덜지대에 쉬어가라고 바위로 평편하게 만들어 놓았다

계곡 물소리 들으며 커피 한잔한다.

 

 

 

가슬갑사유적지

 

 

 

가슬갑사터의 돌탑

 

 

 

안내판은 없고 덩그러니 가슬갑사유적지란 비석만 남아있다.

 

 

 

한여름도 아닌데 계곡물을 찰찰 흐른다.

 

 

 

여기는 무명폭포

 

 

 

여기도 무명폭포

 

 

 

아슬아슬하게 버스시간 10분전에 도착을 하여 코스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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