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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5코스 - 뚫어 뻥

* 2024. 01. 29

* 박달리 쾌전마을~내일리 임도~상목골~산내 행정복지센터~심천마을 일부리 경노당

 

(차량운행)

 

시작점: 경주 서천둔치주차장 주차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시 50분) 505번 버스 →박달3리 괘밭마을 

종점: 심천마을 일부리 경노당 (16시 10분) 352번 버스 → 산내 정류소(350번 버스) →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 앞 →

         서천둔치 주차장

           

 

태어나서 이렇게 코가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은 처음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로 조금 싸한 느낌이 들지만

어느 산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청량한 공기의 질과

그리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경주 산내를

오늘 종일 걸으며 보약 같은 깨끗한 공기를 모처럼 흠뻑 들이마시며 걷는다.

 

이번 구간 디티재를 넘는 구간과 아부터재를 넘는 구간에서

일부 길의 흔적이 지워졌다는 소식에 맘 편히 산내면 사무소 방향으로 우회한다.

 

 

내일리 임도입구에서 제5코스를 시작한다.

 

 

 

시작부터 임도 오르막이다

아침의 제법 쌀쌀한 기온이지만

먼저 몸에 열부터 내야 되겠다.

 

 

 

경주에서 박달리로 가는 버스가 오전 05:50, 07:50, 12:20분으로 

나는 07:50분 버스를 타고 왔다

 

그리고 종점인 일부리에서 산내로 나가는 버스의 시간표는

16:30, 18:20분으로 

먼저 16:30분 출발하는 시간표에 맞춰

오늘 걸으면서 시간을 맞추어 본다.

 

참고로 산내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는 20분마다 있다.

 

 

 

벌써 몸에 열이 올랐나

아내 먼저 겉옷을 벗으며 걷는다.

 

 

 

가끔씩 나오는 민가에서 개가 짓는 소리가 메아리되서 들린다.

공기 좋은데 사는 개라서 목청부터 다르다.

 

 

 

적당한 장소에 쉼터가 있는데

추워서 바로 자리를 뜬다.

 

 

 

조금 더 오르면 다시 나오는 쉼터

조용한 이곳에서 커피 한잔한다.

 

 

 

임도로 올라와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보는 박달마을이다.

 

 

 

단석산도 가까이 보이고

 

 

 

상목골에서 대현리로 넘어가는 대티재가 이 부근인데

괜히 없는 길로 간다는 아내의 구박이 무서워

맘 편하게 길 따라 우회한다.

 

 

 

조금 더 걸으면 어때

그래서 계속 걷는다

적당한 쉴 곳이 나올 때까지.

 

 

 

마을이 보인다

 

마을에 도착하면 마을회관이 있으니 

그곳에서 쉬어야겠다.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쉬는데 강바람이 매섭게 분다.

 

 

 

강바람을 피해 버스 정류장에서

일부리 버스시간에 맞춰 시간을 죽친다.

 

 

 

산내면 사무소

 

 

 

여기서도 남는 시간 때우기 한다.

 

 

 

시간 때우는 것도 힘들고

다시 걷기시작

 

 

 

마지막 오르막길

이 길은 쾌 가파른 도로를 따라 오른다.

 

 

 

일부분교

 

 

 

심천마을 도착

종점은 조금 더 걸으면 나온다.

 

 

 

심천마을 경노당에 도착하여 코스를 끝낸다.

여기서 버스가 16:30분에 도착인 줄 알았는데

16:1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모처럼 20km정도 걸었다.

그리고 다음 코스도 기대되고

시간이 많으니 

언제 어디때나 떠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은 날이다.

 

 

영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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